탄약고가 예술공간으로…캠프그리브스의 변신
입력 2018.08.21 (21:35)
수정 2018.08.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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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통선 내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파주 캠프그리브스가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캠프그리브스 곳곳에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묻는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기를 보관하던 탄약고 문을 열자, 뜻밖에도 미끄럼틀과 그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징과도 같은 '탄약고'가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바뀐 겁니다.
뿌리채 뽑힌 나무는 붉은색 풍선을 매달고, 새 생명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정비고와 막사 등을 활용해 DMZ의 역사적, 공간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 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박민호/경기도 파주시 :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이 이렇게 전시하는 장소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고요."]
10명의 작가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반세기 넘게 미군이 머무른 곳으로 각종 군 시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2007년 반환 이후, 최근 안보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가 '문화예술의 장'으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배수향/경기관광공사 DMZ체험관파트 과장 : "평화와 생태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전시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씻어내고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전시는 내년 7월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민통선 내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파주 캠프그리브스가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캠프그리브스 곳곳에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묻는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기를 보관하던 탄약고 문을 열자, 뜻밖에도 미끄럼틀과 그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징과도 같은 '탄약고'가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바뀐 겁니다.
뿌리채 뽑힌 나무는 붉은색 풍선을 매달고, 새 생명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정비고와 막사 등을 활용해 DMZ의 역사적, 공간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 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박민호/경기도 파주시 :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이 이렇게 전시하는 장소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고요."]
10명의 작가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반세기 넘게 미군이 머무른 곳으로 각종 군 시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2007년 반환 이후, 최근 안보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가 '문화예술의 장'으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배수향/경기관광공사 DMZ체험관파트 과장 : "평화와 생태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전시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씻어내고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전시는 내년 7월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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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약고가 예술공간으로…캠프그리브스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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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1 21: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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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내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파주 캠프그리브스가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캠프그리브스 곳곳에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묻는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기를 보관하던 탄약고 문을 열자, 뜻밖에도 미끄럼틀과 그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징과도 같은 '탄약고'가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바뀐 겁니다.
뿌리채 뽑힌 나무는 붉은색 풍선을 매달고, 새 생명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정비고와 막사 등을 활용해 DMZ의 역사적, 공간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 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박민호/경기도 파주시 :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이 이렇게 전시하는 장소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고요."]
10명의 작가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반세기 넘게 미군이 머무른 곳으로 각종 군 시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2007년 반환 이후, 최근 안보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가 '문화예술의 장'으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배수향/경기관광공사 DMZ체험관파트 과장 : "평화와 생태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전시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씻어내고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전시는 내년 7월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민통선 내에 있는 반환 미군기지 파주 캠프그리브스가 색다른 문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캠프그리브스 곳곳에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묻는 예술 작품들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기를 보관하던 탄약고 문을 열자, 뜻밖에도 미끄럼틀과 그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징과도 같은 '탄약고'가 평화와 놀이의 공간으로 바뀐 겁니다.
뿌리채 뽑힌 나무는 붉은색 풍선을 매달고, 새 생명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정비고와 막사 등을 활용해 DMZ의 역사적, 공간적 특수성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 내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박민호/경기도 파주시 : "미군 기지로 쓰였던 곳이 이렇게 전시하는 장소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게 굉장히 신선했고요."]
10명의 작가들은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묻고 있습니다.
DMZ 남방한계선에서 2km 떨어진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반세기 넘게 미군이 머무른 곳으로 각종 군 시설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2007년 반환 이후, 최근 안보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캠프그리브스가 '문화예술의 장'으로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배수향/경기관광공사 DMZ체험관파트 과장 : "평화와 생태와 문화적인 가치를 높이고 일반인들에게 전시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전쟁의 상흔을 씻어내고 평화의 상징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전시는 내년 7월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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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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