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활동공간 14.6% 환경안전기준 초과…1781곳 위반

입력 2018.08.22 (12:02) 수정 2018.08.22 (1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12,234곳을 점검한 결과 14.6%인 1,781곳에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2017년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는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놀이시설 등 11만여 곳입니다.

위반시설 1,781곳 중 89%는 페인트나 장판 등에서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보건법에 따르면,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된 도료 및 마감재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합이 1,000mg/kg 이하여야 하고, 납은 600mg/kg 이하로 관리돼야 합니다.

이번 환경부 지도점검에서는 초등학교가 364곳을 위반해 점검대상 초등학교 중 27%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왔고, 유치원 22%, 어린이집 16%가 기준초과 시설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 중 지난 20일까지 1,593곳(89.4%)이 개선을 마쳤다고 밝혔고, 나머지 188곳은 6개월 개선 기간 내에도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활동공간 명단을 환경부 홈페이지에 내일(23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활동공간 14.6% 환경안전기준 초과…1781곳 위반
    • 입력 2018-08-22 12:02:06
    • 수정2018-08-22 13:10:23
    사회
환경부가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12,234곳을 점검한 결과 14.6%인 1,781곳에서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2017년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적용되는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놀이시설 등 11만여 곳입니다.

위반시설 1,781곳 중 89%는 페인트나 장판 등에서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보건법에 따르면, 어린이활동공간에 사용된 도료 및 마감재는 납·카드뮴·수은·6가크롬의 합이 1,000mg/kg 이하여야 하고, 납은 600mg/kg 이하로 관리돼야 합니다.

이번 환경부 지도점검에서는 초등학교가 364곳을 위반해 점검대상 초등학교 중 27%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왔고, 유치원 22%, 어린이집 16%가 기준초과 시설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을 위반한 시설 중 지난 20일까지 1,593곳(89.4%)이 개선을 마쳤다고 밝혔고, 나머지 188곳은 6개월 개선 기간 내에도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에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 어린이활동공간 명단을 환경부 홈페이지에 내일(23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