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늘 밤 충남 서해안 상륙…최고 200mm 폭우

입력 2018.08.23 (05:11) 수정 2018.08.2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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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충남 서해안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충남 서해안은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요?

[리포트]

네, 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충남 서해안 일대는 아직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 현재 상황으로는 태풍이 다가온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오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은 오늘 밤 늦게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에 대비해 중계차가 나와 있는 신진항과 보령 대천항 등에는 어선 수백 척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충남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어제 오후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이 강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충청남도는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남경찰청도 비상체제로 전환해 침수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출입 통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 2개 학교가 휴업하고, 6곳이 단축수업과 개학 연기 등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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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오늘 밤 충남 서해안 상륙…최고 200mm 폭우
    • 입력 2018-08-23 05:12:38
    • 수정2018-08-23 0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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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충남 서해안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충남 서해안은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요?

[리포트]

네, 태풍이 북상하고 있지만, 충남 서해안 일대는 아직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 현재 상황으로는 태풍이 다가온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곳도 오전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은 오늘 밤 늦게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에 대비해 중계차가 나와 있는 신진항과 보령 대천항 등에는 어선 수백 척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충남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어제 오후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바람이 강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충청남도는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충남경찰청도 비상체제로 전환해 침수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주민 대피와 출입 통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 2개 학교가 휴업하고, 6곳이 단축수업과 개학 연기 등을 통해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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