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목포 해상 북상 근접…내일 새벽까지 ‘고비’

입력 2018.08.23 (21:06) 수정 2018.08.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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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태풍과 가장 근접한 지역은 전남 해안지방입니다.

태풍이 접근해 오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현재 태풍이 목포항에서 어느 정도 가까이 있습니까 ?

[리포트]

네,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태풍 '솔릭'은 현재 목포 서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 가거도 등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최고 7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감에 따라 지금부터 내일(24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완도군 보길도에서 해안가 도로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서 완도 등 전복 양식장 시설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시속 25킬로미터의 강풍에 고흥 고금대교의 통행이 금지됐고 무등산 등 도내 국립공원의 출입도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목포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과 무안공항의 항공기도 결항됐습니다.

태풍이 전남 서해안을 지나는 내일(24일) 새벽 4시 이후에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바람이 몰아치고 파도도 높아 보이는데 해일 피해는 걱정 안해도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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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목포 해상 북상 근접…내일 새벽까지 ‘고비’
    • 입력 2018-08-23 21:08:01
    • 수정2018-08-23 21:16:32
    뉴스 9
[앵커]

현재 태풍과 가장 근접한 지역은 전남 해안지방입니다.

태풍이 접근해 오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훈 기자. 현재 태풍이 목포항에서 어느 정도 가까이 있습니까 ?

[리포트]

네,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태풍 '솔릭'은 현재 목포 서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 가거도 등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최고 7미터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감에 따라 지금부터 내일(24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완도군 보길도에서 해안가 도로 일부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서 완도 등 전복 양식장 시설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는 시속 25킬로미터의 강풍에 고흥 고금대교의 통행이 금지됐고 무등산 등 도내 국립공원의 출입도 통제된 상황입니다.

또,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목포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과 무안공항의 항공기도 결항됐습니다.

태풍이 전남 서해안을 지나는 내일(24일) 새벽 4시 이후에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바람이 몰아치고 파도도 높아 보이는데 해일 피해는 걱정 안해도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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