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릭’ 강타한 제주도…전국 태풍 피해 상황

입력 2018.08.24 (05:12) 수정 2018.08.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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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태풍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홍수진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변동이 있습니까?

[기자]

태풍이 목포에 상륙한 뒤 내륙을 지나가면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충청과 호남지역 상황실에서도 비바람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식 집계를 보면 어제 저녁 전남 해남과 영암 주택 2가구가 일부 파손돼 주민 3명이 인근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앞서 그제 저녁엔 태풍이 제주도에 머물면서 실종자 1명 ,부상자 1명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소 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 촬영중이던 2명이 파도에 휩쓸려 20대 여성이 실종되고, 3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만3천여 가구는 정전피해를 겪었습니다.

가로수 140그루가 넘어지고 어선과 축사,비닐하우스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가평군에선 집 주변 붕괴를 우려해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앵커]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되는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어떤 것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안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휴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휴교조치된 학교들은 7천 8백 서른다섯(7,835) 곳입니다.

강원과 충북, 전북은 모든 학교가 휴교, 휴업합니다.

서울과 인천교육청은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 중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은 운영하되 부모들이 등원을 자제시키도록 해달라는 권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자녀를 돌봐야 할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부는 전국 사업장에 자유롭게 연차휴가를 쓰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태풍대비태세를 2단계로 격상하고 13개 부처와 유관기관이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위기 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했고, 재난 취약 지역 관리와 함께 피해지역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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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릭’ 강타한 제주도…전국 태풍 피해 상황
    • 입력 2018-08-24 05:13:05
    • 수정2018-08-24 05: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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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전국의 태풍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홍수진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상황, 변동이 있습니까?

[기자]

태풍이 목포에 상륙한 뒤 내륙을 지나가면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충청과 호남지역 상황실에서도 비바람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공식 집계를 보면 어제 저녁 전남 해남과 영암 주택 2가구가 일부 파손돼 주민 3명이 인근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앞서 그제 저녁엔 태풍이 제주도에 머물면서 실종자 1명 ,부상자 1명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22일 저녁 7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소 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 촬영중이던 2명이 파도에 휩쓸려 20대 여성이 실종되고, 30대 남성이 다쳤습니다.

만3천여 가구는 정전피해를 겪었습니다.

가로수 140그루가 넘어지고 어선과 축사,비닐하우스 파손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가평군에선 집 주변 붕괴를 우려해 주민 14명이 대피했습니다.

[앵커]

피해가 늘 것으로 우려되는데,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어떤 것들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안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휴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휴교조치된 학교들은 7천 8백 서른다섯(7,835) 곳입니다.

강원과 충북, 전북은 모든 학교가 휴교, 휴업합니다.

서울과 인천교육청은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 중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고, 고등학교에는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은 운영하되 부모들이 등원을 자제시키도록 해달라는 권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자녀를 돌봐야 할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부는 전국 사업장에 자유롭게 연차휴가를 쓰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태풍대비태세를 2단계로 격상하고 13개 부처와 유관기관이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위기 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상향했고, 재난 취약 지역 관리와 함께 피해지역 응급 복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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