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교통사고 속출…태풍 때 치사율 15% 증가
입력 2018.08.24 (06:22)
수정 2018.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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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풍과 폭우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 교통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1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더 세심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가 상당히 내렸죠. 옷이 젖을 정도니까. 빗길에 미끄러졌거나 아니면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은 것 같아요."]
태풍은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높입니다.
곤파스와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친 나흘을 봤더니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2.2로 치솟았습니다.
3년 평균치보다 15% 높은 결과입니다.
앞이 부서진 이 차량은 차로를 갑자기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빗물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불빛에 반사되니까 안 보이죠. 3차선으로 왔거든. 차가 한 바퀴 돌아버린 거라."]
특히, 대형 버스가 더 위험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승용차보다 버스가 5배 가량 더 차로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풍 때는 무엇보다 감속 운전이 필수입니다.
[신창민/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50% 이상 감속을 해주셔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에도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서 전조등을 항상 켜 두시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행자도 우산을 쓰면서 앞을 잘 안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방 주시도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강풍과 폭우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 교통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1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더 세심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가 상당히 내렸죠. 옷이 젖을 정도니까. 빗길에 미끄러졌거나 아니면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은 것 같아요."]
태풍은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높입니다.
곤파스와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친 나흘을 봤더니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2.2로 치솟았습니다.
3년 평균치보다 15% 높은 결과입니다.
앞이 부서진 이 차량은 차로를 갑자기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빗물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불빛에 반사되니까 안 보이죠. 3차선으로 왔거든. 차가 한 바퀴 돌아버린 거라."]
특히, 대형 버스가 더 위험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승용차보다 버스가 5배 가량 더 차로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풍 때는 무엇보다 감속 운전이 필수입니다.
[신창민/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50% 이상 감속을 해주셔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에도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서 전조등을 항상 켜 두시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행자도 우산을 쓰면서 앞을 잘 안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방 주시도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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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4 09:12:34
[앵커]
강풍과 폭우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 교통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1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더 세심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가 상당히 내렸죠. 옷이 젖을 정도니까. 빗길에 미끄러졌거나 아니면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은 것 같아요."]
태풍은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높입니다.
곤파스와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친 나흘을 봤더니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2.2로 치솟았습니다.
3년 평균치보다 15% 높은 결과입니다.
앞이 부서진 이 차량은 차로를 갑자기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빗물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불빛에 반사되니까 안 보이죠. 3차선으로 왔거든. 차가 한 바퀴 돌아버린 거라."]
특히, 대형 버스가 더 위험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승용차보다 버스가 5배 가량 더 차로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풍 때는 무엇보다 감속 운전이 필수입니다.
[신창민/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50% 이상 감속을 해주셔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에도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서 전조등을 항상 켜 두시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행자도 우산을 쓰면서 앞을 잘 안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방 주시도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강풍과 폭우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태풍 때 교통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15%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더 세심한 운전이 필요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 두 대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차에 타고 있던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비가 상당히 내렸죠. 옷이 젖을 정도니까. 빗길에 미끄러졌거나 아니면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넘은 것 같아요."]
태풍은 교통사고 치사율을 크게 높입니다.
곤파스와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친 나흘을 봤더니 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치사율이 2.2로 치솟았습니다.
3년 평균치보다 15% 높은 결과입니다.
앞이 부서진 이 차량은 차로를 갑자기 벗어났습니다.
강풍과 빗물 때문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불빛에 반사되니까 안 보이죠. 3차선으로 왔거든. 차가 한 바퀴 돌아버린 거라."]
특히, 대형 버스가 더 위험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승용차보다 버스가 5배 가량 더 차로를 벗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태풍 때는 무엇보다 감속 운전이 필수입니다.
[신창민/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 "50% 이상 감속을 해주셔야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에도 전방 시야 확보를 위해서 전조등을 항상 켜 두시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행자도 우산을 쓰면서 앞을 잘 안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방 주시도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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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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