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혼영 200m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 획득

입력 2018.08.24 (15:52) 수정 2018.08.24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서영(24)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김서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08초 3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이로써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태규(29), 손영기(33·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30·광주시청), 이광현(25·화성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45대 37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펜싱 종목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해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도로 사이클의 간판 선수 나아름(28)은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나아름은 도로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18.7㎞를 31분 57초 1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지난 22일 개인도로 104.4k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나아름은 2014년 인천 대회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사격에서는 최영전(37)이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569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원규(25)는 563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정유진(35)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6대 4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한 김민정(21)은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조정에선 박현수(23)가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7분 12초 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김병훈(23)과 이민혁(23)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남측 송지선(21)과 북측 김은희(17)는 여자 경량급 더블 스컬 결선에서 6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볼링 여자 6인조에서는 이나영(32·용인시청), 김현미(30·곡성군청), 이연지(30·서울시설공단), 한별(26·구미시청), 류서연(30·평택시청), 백승자(27·서울시설공단)가 출전해 총점 8천 338점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계체조에서는 2관왕을 노렸던 김한솔이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벌점 0.3점을 받은 김한솔은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역도의 장연학은 남자 85㎏급에서 인상 165㎏, 용상 195㎏로 합계 360㎏을 들어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서영, 혼영 200m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 획득
    • 입력 2018-08-24 15:52:53
    • 수정2018-08-24 22:34:12
    종합
김서영(24)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김서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08초 34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이로써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m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24년 만에 감격스러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태규(29), 손영기(33·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30·광주시청), 이광현(25·화성시청)으로 이뤄진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을 45대 37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는 펜싱 종목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추가해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도로 사이클의 간판 선수 나아름(28)은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나아름은 도로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18.7㎞를 31분 57초 1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지난 22일 개인도로 104.4k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나아름은 2014년 인천 대회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사격에서는 최영전(37)이 남자 30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569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이원규(25)는 563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정유진(35)도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결승에서 북한의 박명원을 6대 4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 출전한 김민정(21)은 결선에서 237.6점을 쏴 중국의 왕첸(240.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조정에선 박현수(23)가 남자 경량급 싱글스컬 결선에서 7분 12초 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김병훈(23)과 이민혁(23)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남측 송지선(21)과 북측 김은희(17)는 여자 경량급 더블 스컬 결선에서 6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볼링 여자 6인조에서는 이나영(32·용인시청), 김현미(30·곡성군청), 이연지(30·서울시설공단), 한별(26·구미시청), 류서연(30·평택시청), 백승자(27·서울시설공단)가 출전해 총점 8천 338점으로 우승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계체조에서는 2관왕을 노렸던 김한솔이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벌점 0.3점을 받은 김한솔은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역도의 장연학은 남자 85㎏급에서 인상 165㎏, 용상 195㎏로 합계 360㎏을 들어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