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전당대회…새 당 대표는 누구?

입력 2018.08.25 (07:24) 수정 2018.08.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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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에 나선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는 대통령을 뒷받침할 여당 후보에 자신이 적임이라고 내세우며 친문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권 2년차인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차기 총선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전당대회에서 선출됩니다.

송영길 후보는 북방정책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저 송영길, 역동적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향한 당원동지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들고 싶습니다."]

김진표 후보는 풍부한 경륜을 앞세우며, 경제 살리기를 뒷받침하는 당 대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대표 후보 : "(우리에게 필요한 당 대표는) 경제를 잘 알고 묵묵히 경제개혁과 당의 혁신에 앞장설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후보는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장기 집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후보 :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해야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2022년 정권 재집권할 힘이 거기서 나오거든요."]

세 후보는 17차례 전국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광주/지난 4일 : "저 송영길, 계보도 없고 세력도 없습니다. 저 송영길의 손을 잡아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부산/지난 11일 : "관료집단을 설득할 수 있는 개혁 진표!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협치 진표!"]

[서울/지난 18일 :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표 안 주면 안 내려갑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85%라, 후보들이 무엇보다 친문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오늘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에다 그간의 권리당원,일반 국민,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새 지도부가 확정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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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오늘 전당대회…새 당 대표는 누구?
    • 입력 2018-08-25 07:27:07
    • 수정2018-08-25 0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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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에 나선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는 대통령을 뒷받침할 여당 후보에 자신이 적임이라고 내세우며 친문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권 2년차인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고 차기 총선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전당대회에서 선출됩니다.

송영길 후보는 북방정책의 전문성을 강조하며 젊은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후보 : "저 송영길, 역동적인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향한 당원동지들의 절절한 열망을 받들고 싶습니다."]

김진표 후보는 풍부한 경륜을 앞세우며, 경제 살리기를 뒷받침하는 당 대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대표 후보 : "(우리에게 필요한 당 대표는) 경제를 잘 알고 묵묵히 경제개혁과 당의 혁신에 앞장설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후보는 사심 없는 당 운영으로 장기 집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후보 :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해야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2022년 정권 재집권할 힘이 거기서 나오거든요."]

세 후보는 17차례 전국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해왔습니다.

[광주/지난 4일 : "저 송영길, 계보도 없고 세력도 없습니다. 저 송영길의 손을 잡아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부산/지난 11일 : "관료집단을 설득할 수 있는 개혁 진표!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협치 진표!"]

[서울/지난 18일 :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한표 줍쇼! 표 안 주면 안 내려갑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85%라, 후보들이 무엇보다 친문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오늘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에다 그간의 권리당원,일반 국민,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새 지도부가 확정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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