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8주 연속 상승 ‘연중 최고’

입력 2018.08.25 (10:07) 수정 2018.08.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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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값과 경유값이 나란히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은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1원 오른 천 619.4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매주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2014년 12월 넷째 주에 기록한천 620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원 오른 천 420.2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에 기록한 천 431.3원 이후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 기록을 일주일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7원 오른 천 706원이었고, 대구는 1.5원 오른 천 59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이 혼재되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8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1.7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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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경유 가격 8주 연속 상승 ‘연중 최고’
    • 입력 2018-08-25 10:07:45
    • 수정2018-08-25 10:14:53
    경제
국내 휘발유값과 경유값이 나란히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은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1원 오른 천 619.4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매주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2014년 12월 넷째 주에 기록한천 620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원 오른 천 420.2원으로, 역시 2014년 12월 넷째 주에 기록한 천 431.3원 이후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 기록을 일주일 만에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7원 오른 천 706원이었고, 대구는 1.5원 오른 천 59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우려 등 하락 요인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이 혼재되면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8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1.7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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