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매케인 의원 의학치료 중단…“마지막날 준비”

입력 2018.08.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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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온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의학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장이기도 한 6선의 매케인 의원은 대선에도 출마했던 공화당 내 대표적 원로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공개적 비판을 가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가족은 성명을 내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는 평상시 의지의 힘으로 의학 치료 중단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또 "지난해 돌봐준 이들의 지원과 친절함, 그리고 존의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보내준 계속된 걱정과 보살핌, 기도로 그를 지켜온 수천 명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의 친애하는 친구인 매케인의 가족으로부터 현 상황을 듣게 돼 매우 슬프다'며 "그를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행운이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이 시간에 존과 신디, 그리고 가족 전체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매케인 의원이 이제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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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종양 투병’ 매케인 의원 의학치료 중단…“마지막날 준비”
    • 입력 2018-08-25 10:49:10
    국제
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 온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의학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장이기도 한 6선의 매케인 의원은 대선에도 출마했던 공화당 내 대표적 원로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공개적 비판을 가하며 대립해 왔습니다.

매케인 상원의원의 가족은 성명을 내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는 평상시 의지의 힘으로 의학 치료 중단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또 "지난해 돌봐준 이들의 지원과 친절함, 그리고 존의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보내준 계속된 걱정과 보살핌, 기도로 그를 지켜온 수천 명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에 "오늘 아침 나의 친애하는 친구인 매케인의 가족으로부터 현 상황을 듣게 돼 매우 슬프다'며 "그를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행운이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이 시간에 존과 신디, 그리고 가족 전체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매케인 의원이 이제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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