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노조와해 공작’ 삼성전자 전무 구속 기소

입력 2018.08.25 (19:01) 수정 2018.08.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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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5일) 삼성전자에서 인사노무 담당 임원이었던 목 모 전무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목 전무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부터 삼성전자 인사지원팀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 전무가 노조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꾸려진 '즉시대응팀' 소속으로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와해 지침을 내려보내는 등 노조와해 공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목 씨가 구속 기소된 삼성전자 노무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 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 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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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5 19:01:59
    • 수정2018-08-25 19:14:42
    사회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25일) 삼성전자에서 인사노무 담당 임원이었던 목 모 전무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목 전무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된 2013년 이후부터 삼성전자 인사지원팀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에서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 와해 공작을 기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 전무가 노조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꾸려진 '즉시대응팀' 소속으로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와해 지침을 내려보내는 등 노조와해 공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목 씨가 구속 기소된 삼성전자 노무분야 자문위원을 지낸 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 송 모 씨, 삼성전자서비스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최 모 전무와 함께 매주 노조대응 회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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