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새 당 대표 선출…잠시 후 결과 발표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화 기자, 당 대표 선거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나요?

[리포트]

네, 오늘 현장 대의원 투표는 오후 5시 45분쯤 끝났고, 지금은 개표와 검수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6시쯤 지도부 선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후보들 정견발표와 만여 명이 몰린 지지자들의 열띤 현장 응원전 때문에 일정이 조금씩 밀렸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이곳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행사 시작 1시간여 전부터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캠프 간 장외 응원전이 치열했습니다.

각 후보들 연설 때는 곳곳에서 우렁찬 지지의 함성을 전달했고요, 지금은 개표 결과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데요,

가장 관심을 끄는 당 대표 경선은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세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앞서 송영길 의원은 투표 전 현장 연설에서, 평화-경제-통합의 리더십으로 역동적인 젊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진표 의원은 준비된 경제 당 대표를 강조하면서 중간 신임투표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선 이해찬 의원은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을 강조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재선언했습니다.

민주당 당대표 등 신임 지도부는 오늘 대의원 현장 투표 45%를 비롯해 앞서 실시된 권리당원 투표 40%,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조사 5%를 합산한 결과로 선출됩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