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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산가족 상봉
남측 상봉자 응급 후송…단체 상봉 ‘화기애애’
입력 2018.08.25 (19:02) 수정 2018.08.25 (19:11)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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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둘째 날 상봉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금강산 현지 소식이 들어오는 남북회담본부 연결하겠습니다.

윤 진 기자, 오늘 상봉 행사 도중 남측 상봉자 한 분이 응급 후송됐다고 하는데, 지금 상태가 어떤가요?

[리포트]

북측 동생을 만나러 간 87살 최시옥 할머니가 구급차를 타고 남측으로 이송됐습니다.

바로 강릉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시옥 할머니는 평소 심부정맥을 앓고 있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고 오늘은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서 의료진이 이송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막 저녁 식사를 마쳤고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내일의 마지막 상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은 어제보다 훨씬 차분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족들은 서로 음식을 먹여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서로 주소를 주고 받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북측 김용수 할아버지는 남쪽 조카 손녀가 미리 써서 보낸 편지를 받아 보고 감격해 하기도 했습니다.

단체상봉을 마치고 헤어질 때는 서로 잡은 손을 놓치 못 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상봉단은 오전에 객실에서 두 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하고, 이어 도시락으로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점심을 먹기도 했는데요.

개별 상봉을 마친 가족들은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고, 속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상봉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세시간 동안 작별상봉과 공동 중식을 한 뒤, 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 남측 상봉자 응급 후송…단체 상봉 ‘화기애애’
    • 입력 2018-08-25 19:04:20
    • 수정2018-08-25 19:11:36
    뉴스 7
[앵커]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둘째 날 상봉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금강산 현지 소식이 들어오는 남북회담본부 연결하겠습니다.

윤 진 기자, 오늘 상봉 행사 도중 남측 상봉자 한 분이 응급 후송됐다고 하는데, 지금 상태가 어떤가요?

[리포트]

북측 동생을 만나러 간 87살 최시옥 할머니가 구급차를 타고 남측으로 이송됐습니다.

바로 강릉아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시옥 할머니는 평소 심부정맥을 앓고 있었는데요.

어제 오전부터 이상 증세를 보였고 오늘은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서 의료진이 이송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산가족들은 막 저녁 식사를 마쳤고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내일의 마지막 상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은 어제보다 훨씬 차분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족들은 서로 음식을 먹여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서로 주소를 주고 받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북측 김용수 할아버지는 남쪽 조카 손녀가 미리 써서 보낸 편지를 받아 보고 감격해 하기도 했습니다.

단체상봉을 마치고 헤어질 때는 서로 잡은 손을 놓치 못 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상봉단은 오전에 객실에서 두 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하고, 이어 도시락으로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점심을 먹기도 했는데요.

개별 상봉을 마친 가족들은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고, 속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상봉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세시간 동안 작별상봉과 공동 중식을 한 뒤, 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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