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환경NGO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증가세로 돌아설 듯”

입력 2018.08.26 (07:48) 수정 2018.08.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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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소세를 보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의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아마존 인간·환경연구소(Imazon)의 월례 보고서를 인용해 2017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이전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의 보고서는 브라질 정부의 공식 자료에 앞서 나오는 것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증감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앞서 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자료를 통해 2016년 8월∼2017년 7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면적은 6천624㎢로 파악돼 3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면적은 2013년 8월∼2014년 7월에 4천571㎢로 이전 기간보다 15% 감소한 이후 2014년 8월∼2015년 7월에는 24%(5천12㎢), 2015년 8월∼2016년 7월엔 27%(7천893㎢)로 증가세를 계속 나타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 농축산업연구공사(Embrapa)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조사 결과 엘니뇨가 초래한 가뭄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 750만㎢에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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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환경NGO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증가세로 돌아설 듯”
    • 입력 2018-08-26 07:48:10
    • 수정2018-08-26 08:56:19
    국제
지난해 감소세를 보인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의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아마존 인간·환경연구소(Imazon)의 월례 보고서를 인용해 2017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이전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의 보고서는 브라질 정부의 공식 자료에 앞서 나오는 것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증감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앞서 브라질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우주연구소(INPE)는 자료를 통해 2016년 8월∼2017년 7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면적은 6천624㎢로 파악돼 3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면적은 2013년 8월∼2014년 7월에 4천571㎢로 이전 기간보다 15% 감소한 이후 2014년 8월∼2015년 7월에는 24%(5천12㎢), 2015년 8월∼2016년 7월엔 27%(7천893㎢)로 증가세를 계속 나타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 농축산업연구공사(Embrapa)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공동조사 결과 엘니뇨가 초래한 가뭄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 750만㎢에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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