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금메달’

입력 2018.08.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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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원(22·중부경남클라이밍)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정상에 올랐다.

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총점 6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리나라는 남자부 천종원이 금메달, 여자부 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은메달,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 종목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열리며 이때는 남녀 콤바인에 금메달 1개씩 총 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날 남자부에 함께 출전한 김한울(23·빛고을클라이밍클럽)은 60점으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은, 동메달은 후지이 고코로, 나라자키 도모아 등 일본 선수들이 가져갔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빨리 15m 높이의 타임 패드를 찍는 스피드, 고난도의 코스를 떨어지지 않고 수행하는 볼더링, 6분 이내에 15m 높이를 완주하는 리드까지 3개 종목의 성적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다.

결선에 오른 6명이 3개 분야의 자기 순위를 곱한 것이 자신의 점수가 되고, 이 점수가 낮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방식이다.

먼저 열린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로 선두 자리를 꿰찬 천종원은 마지막 리드에서 다른 5명의 경기가 끝났을 때 이미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드에서 최하위를 하더라도 이미 다른 선수들이 6점을 넘겨 천종원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7일 남녀 스피드 릴레이가 마지막으로 펼쳐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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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6 22:02:10
    연합뉴스
천종원(22·중부경남클라이밍)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정상에 올랐다.

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월 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총점 6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리나라는 남자부 천종원이 금메달, 여자부 사솔(24·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은메달,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 종목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열리며 이때는 남녀 콤바인에 금메달 1개씩 총 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날 남자부에 함께 출전한 김한울(23·빛고을클라이밍클럽)은 60점으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은, 동메달은 후지이 고코로, 나라자키 도모아 등 일본 선수들이 가져갔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빨리 15m 높이의 타임 패드를 찍는 스피드, 고난도의 코스를 떨어지지 않고 수행하는 볼더링, 6분 이내에 15m 높이를 완주하는 리드까지 3개 종목의 성적 합산으로 순위를 정한다.

결선에 오른 6명이 3개 분야의 자기 순위를 곱한 것이 자신의 점수가 되고, 이 점수가 낮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방식이다.

먼저 열린 스피드 2위, 볼더링 1위로 선두 자리를 꿰찬 천종원은 마지막 리드에서 다른 5명의 경기가 끝났을 때 이미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드에서 최하위를 하더라도 이미 다른 선수들이 6점을 넘겨 천종원을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에는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7일 남녀 스피드 릴레이가 마지막으로 펼쳐진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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