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탈출 후 교통사고’ 반달가슴곰 KM-53, 오늘 수도산에 방사

입력 2018.08.27 (01:06) 수정 2018.08.27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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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지리산에 살다가 수도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이 치료를 마치고 오늘(27일) 수도산에 방사됩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컷 KM-53이 지리산에서 90km 가량 떨어져 있는 경북 김천시 수도산에 오늘 방사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에 태어난 KM-53은 지리산에 방사됐지만 두 차례 지리산에서 벗어나 수도산으로 이동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이 매번 다시 지리산으로 옮겨놨지만 또 수도산으로 이동하다 버스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KM-53의 이동이 지리산에 있는 반달가슴곰 개체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분산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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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탈출 후 교통사고’ 반달가슴곰 KM-53, 오늘 수도산에 방사
    • 입력 2018-08-27 01:06:21
    • 수정2018-08-27 02:21:55
    사회
지난 5월, 지리산에 살다가 수도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반달가슴곰 KM-53이 치료를 마치고 오늘(27일) 수도산에 방사됩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컷 KM-53이 지리산에서 90km 가량 떨어져 있는 경북 김천시 수도산에 오늘 방사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에 태어난 KM-53은 지리산에 방사됐지만 두 차례 지리산에서 벗어나 수도산으로 이동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이 매번 다시 지리산으로 옮겨놨지만 또 수도산으로 이동하다 버스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KM-53의 이동이 지리산에 있는 반달가슴곰 개체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분산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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