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 연료비 역대 최고치…“에너지원 다각화 시급”

입력 2018.08.27 (08:34) 수정 2018.08.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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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석탄발전 연료비가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석탄발전의 ㎾h당 평균 발전단가는 52.6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평균(47.62달러)보다 무려 10.5%나 오른 것으로, 2012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48.74원)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에너지세제 개편안이 적용되는 내년 4월이 되면 유연탄 연료비 단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석탄발전 연료인 유연탄의 국제 가격은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21.2%나 급등했습니다. 2015년 t당 57.5달러에서 최근에는 101.4달러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상반기 국내 전체 전력생산량 가운데 연료원별 비중을 보면 석탄이 41.0%로 가장 컸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전이 각각 28.8%와 21.5%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LNG도 최근 2년간 연평균 15.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미국산 셰일가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내년부터는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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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08:34:29
    • 수정2018-08-27 08:39:46
    경제
올해 들어 석탄발전 연료비가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석탄발전의 ㎾h당 평균 발전단가는 52.6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평균(47.62달러)보다 무려 10.5%나 오른 것으로, 2012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48.74원)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에너지세제 개편안이 적용되는 내년 4월이 되면 유연탄 연료비 단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석탄발전 연료인 유연탄의 국제 가격은 호주 등 주요 생산국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21.2%나 급등했습니다. 2015년 t당 57.5달러에서 최근에는 101.4달러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상반기 국내 전체 전력생산량 가운데 연료원별 비중을 보면 석탄이 41.0%로 가장 컸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전이 각각 28.8%와 21.5%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LNG도 최근 2년간 연평균 15.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미국산 셰일가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는 내년부터는 안정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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