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이산가족 상봉 종료 보도…“통일의 날 만날 약속하며 작별”

입력 2018.08.27 (08:53) 수정 2018.08.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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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사실을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26일에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24일부터 진행된 2차 상봉에서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민족 분열의 오랜 세월 보고 싶었던 혈육들을 만난 기쁨과 격정 속에 지나온 나날들을 감회 깊이 돌이켜 보았다"며 가족들이 남측 적십자사가 마련한 연회에 참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어 통신은 "상봉을 마친 북과 남의 가족, 친척들은 통일의 그 날 다시 만날 것을 서로 약속하며 작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도 오늘 오전 같은 내용을 보도했지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내용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1차 이산가족 상봉(20∼22일)이 종료된 지난 23일에 1차 상봉 진행 사실과 2차 상봉 계획을 보도했지만 당시에도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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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08:53:39
    • 수정2018-08-27 08:57:38
    정치
북한 매체들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사실을 오늘(27일) 보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7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적 조치의 일환으로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26일에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24일부터 진행된 2차 상봉에서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민족 분열의 오랜 세월 보고 싶었던 혈육들을 만난 기쁨과 격정 속에 지나온 나날들을 감회 깊이 돌이켜 보았다"며 가족들이 남측 적십자사가 마련한 연회에 참가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어 통신은 "상봉을 마친 북과 남의 가족, 친척들은 통일의 그 날 다시 만날 것을 서로 약속하며 작별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도 오늘 오전 같은 내용을 보도했지만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내용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1차 이산가족 상봉(20∼22일)이 종료된 지난 23일에 1차 상봉 진행 사실과 2차 상봉 계획을 보도했지만 당시에도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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