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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무전 도청해 사고현장 ‘시신 선점’한 일당 검거
입력 2018.08.27 (09:38) 수정 2018.08.27 (09:39) 사회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119 무전을 도청해 시신 운반과 장례를 선점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15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9 무전을 도청한 뒤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시신을 옮기고 장례비를 받아 챙긴 혐의로 장례지도사 29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부산의 주택가를 옮겨 다니며 무전기와 중계용 휴대전화 등을 갖춘 도청 상황실을 24시간 운용하며 천여 차례에 걸쳐 119 무전을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유족들로부터 운구 비용 명목으로 시신 1구당 10만 원을 받고 특정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게 될 경우 150만 원에서 180만 원을 추가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달 8일부터 소방 무전을 도청이 어려운 디지털로 모두 교체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출동정보 제공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119 무전 도청해 사고현장 ‘시신 선점’한 일당 검거
    • 입력 2018-08-27 09:38:26
    • 수정2018-08-27 09:39:52
    사회
사건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119 무전을 도청해 시신 운반과 장례를 선점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15년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19 무전을 도청한 뒤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시신을 옮기고 장례비를 받아 챙긴 혐의로 장례지도사 29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부산의 주택가를 옮겨 다니며 무전기와 중계용 휴대전화 등을 갖춘 도청 상황실을 24시간 운용하며 천여 차례에 걸쳐 119 무전을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유족들로부터 운구 비용 명목으로 시신 1구당 10만 원을 받고 특정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게 될 경우 150만 원에서 180만 원을 추가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달 8일부터 소방 무전을 도청이 어려운 디지털로 모두 교체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출동정보 제공도 중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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