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타석에서도 2안타

입력 2018.08.27 (10:30) 수정 2018.08.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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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7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⅔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점만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4대 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고, LA다저스가 7대 3으로 이겨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이후 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86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64개를 기록했고, 시즌 4승 1패에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38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친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회 첫 타자 프레디 갈비스에게 삼구 삼진을 잡고 2루타를 맞았지만, 연이어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1회를 마쳤습니다.

2회초엔 첫 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중월 1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안타도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3회엔 추가 실점했습니다. 1사 후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공을 푸이그가 더듬는 사이 주자가 3루까지 갔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두 번째 점수를 내줬습니다.

4회초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또 한 번 공을 더듬은 푸이그가 3루로 뛰던 주자를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고, 5회말 2사 후 초구에 중전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516일 만입니다.

류현진의 안타에 이어 브라이언 도저가 볼넷을 골라 1, 2루를 만들었고,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2대 2 동점이 됐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터뜨려 LA다저스가 4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6회 LA가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 연속 2안타를 맞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투수를 교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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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타석에서도 2안타
    • 입력 2018-08-27 10:30:23
    • 수정2018-08-27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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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투,타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올렸습니다.

류현진은 오늘(27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⅔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잡아내며 2점만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4대 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됐고, LA다저스가 7대 3으로 이겨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이후 12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86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가 64개를 기록했고, 시즌 4승 1패에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38로 조금 올라갔습니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친 류현진의 시즌 타율은 0.250(16타수 4안타)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1회 첫 타자 프레디 갈비스에게 삼구 삼진을 잡고 2루타를 맞았지만, 연이어 삼진 두 개를 잡아내며 1회를 마쳤습니다.

2회초엔 첫 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중월 1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안타도 맞았지만,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3회엔 추가 실점했습니다. 1사 후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공을 푸이그가 더듬는 사이 주자가 3루까지 갔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두 번째 점수를 내줬습니다.

4회초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또 한 번 공을 더듬은 푸이그가 3루로 뛰던 주자를 아웃시켜 이닝을 마쳤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냈고, 5회말 2사 후 초구에 중전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이 멀티히트를 친 것은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516일 만입니다.

류현진의 안타에 이어 브라이언 도저가 볼넷을 골라 1, 2루를 만들었고,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2대 2 동점이 됐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는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까지 터뜨려 LA다저스가 4대 2로 앞서 나갔습니다.

6회 LA가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 연속 2안타를 맞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투수를 교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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