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가족 4명 사망 사건 용의자 40대 가장 체포

입력 2018.08.27 (11:04) 수정 2018.08.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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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의 용의자인 4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2살 A 씨를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아내와 세 딸이 숨진 아파트에서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경찰은 A 씨가 조사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늘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A 씨는 치료 과정에서 가족을 숨지게 했다는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던 A씨가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자해한 것으로 보고, A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숨진 가족들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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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1:04:39
    • 수정2018-08-27 11:09:49
    사회
지난 25일 충북 옥천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사망 사건의 용의자인 4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대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2살 A 씨를 체포해 경찰서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 아내와 세 딸이 숨진 아파트에서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경찰은 A 씨가 조사받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늘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A 씨는 치료 과정에서 가족을 숨지게 했다는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던 A씨가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자해한 것으로 보고, A 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또, 숨진 가족들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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