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 연락사무소 새로운 상황에 맞춰 점검 필요”

입력 2018.08.27 (11:21) 수정 2018.08.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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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취소라는 새로운 상황에 맞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우리 정부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북한과 같이 상의할 문제인데 북한이 상황변화를 어떻게 보는지 아직 공식적인 논의가 안 되고 있다"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묻는 말에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장관 사이 통화가 공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정의용 실장도 존 볼턴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 방북 무산과 관련해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정 실장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며 "충분한 정보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자리에서 앞으로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9월 중에 한다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의 합의는 지켜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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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1:21:01
    • 수정2018-08-27 11:24:20
    정치
청와대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취소라는 새로운 상황에 맞춰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우리 정부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북한과 같이 상의할 문제인데 북한이 상황변화를 어떻게 보는지 아직 공식적인 논의가 안 되고 있다"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미국과의 협의 상황을 묻는 말에 앞서 강경화 외교장관과 폼페이오 장관 사이 통화가 공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정의용 실장도 존 볼턴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통해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 방북 무산과 관련해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정 실장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며 "충분한 정보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자리에서 앞으로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9월 중에 한다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의 합의는 지켜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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