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소득주도성장 지적,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 있다”

입력 2018.08.27 (11:36) 수정 2018.08.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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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통계청 가계동향 발표에서 나타난 '고용·소득분배 악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를 받고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최하위 계층과 자영업자, 어려운 분들에 일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측면에선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고, 이 문제가 한 분기, 두 분기에 악화된 게 아니어서 제대로 된 정책 방향을 잡아서 같이 좀 봐야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긍정이든 부정이든 짧은 시간 내 정책 효과를 판단하긴 쉽지 않다"며 "자영업자나 근로소득자가 일자리를 유지했을 때는 긍정 효과가 있지만 일부 업종과 계층에 대해서는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부분이 혼재돼 있어 긍정, 부정 부분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고용 문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해 정부가 앞으로도 조금 더 정책의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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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소득주도성장 지적,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 있다”
    • 입력 2018-08-27 11:36:28
    • 수정2018-08-27 11:38:05
    정치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통계청 가계동향 발표에서 나타난 '고용·소득분배 악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의 질의를 받고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최하위 계층과 자영업자, 어려운 분들에 일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측면에선 일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고, 이 문제가 한 분기, 두 분기에 악화된 게 아니어서 제대로 된 정책 방향을 잡아서 같이 좀 봐야겠다는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긍정이든 부정이든 짧은 시간 내 정책 효과를 판단하긴 쉽지 않다"며 "자영업자나 근로소득자가 일자리를 유지했을 때는 긍정 효과가 있지만 일부 업종과 계층에 대해서는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부분이 혼재돼 있어 긍정, 부정 부분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어 "고용 문제가 어려운 상황에 대해 정부가 앞으로도 조금 더 정책의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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