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등 호우특보…내일까지 최고 200m 더 온다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 광주와 대구 등지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충청과 남부 지방, 경기 남부와 강원 중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산청(시천면) 369.5mm, 구례(산동면) 309mm, 진안 292mm, 경주(외동읍) 285mm, 장수 282mm, 의령 274mm, 밀양 241.5mm, 임실 217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서해 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에도 충청과 남부 지방 곳곳에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시간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일은 비구름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강원 남부, 전북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50에서 최고 20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 북부,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는 비구름이 중부와 남부 지방을 오르내리며 주 후반까지 비 소식이 잦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