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소득주도성장 성과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 잘못 찾은 것”

입력 2018.08.27 (13:46) 수정 2018.08.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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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유지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통계로 나타난 숫자만 보면 뼈아픈 성적이지만 통계 이면에 숨은 구조적 원인과 긍정적인 효과는 외면한 채 오로지 경제 정책 실패로 몰아가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와 관련해)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성과가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듯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왜 소득주도 성장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불평등한 경제와 사회 구조로는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하층이 중산층으로 올라서려면 5세대란 긴 시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는 더이상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것도 지난 20년간 모두가 체감한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이해찬 대표가 강한 여당을 천명했듯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우리 당이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일치단결해 평화를 실현하는 평화정당, 민생 살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의 법안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많은 부분 의견을 좁혔지만 아직 논의할 문제가 많다"며 "우리 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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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표 “소득주도성장 성과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 잘못 찾은 것”
    • 입력 2018-08-27 13:46:56
    • 수정2018-08-27 13: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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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를 유지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통계로 나타난 숫자만 보면 뼈아픈 성적이지만 통계 이면에 숨은 구조적 원인과 긍정적인 효과는 외면한 채 오로지 경제 정책 실패로 몰아가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와 관련해)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성과가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했듯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왜 소득주도 성장이 필요한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불평등한 경제와 사회 구조로는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없다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하층이 중산층으로 올라서려면 5세대란 긴 시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는 더이상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것도 지난 20년간 모두가 체감한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이해찬 대표가 강한 여당을 천명했듯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우리 당이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일치단결해 평화를 실현하는 평화정당, 민생 살리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의 법안처리 문제와 관련해선 "민생경제법안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많은 부분 의견을 좁혔지만 아직 논의할 문제가 많다"며 "우리 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일하는 국회, 민생을 살리는 국회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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