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폭언’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경영 일선 사퇴

입력 2018.08.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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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 등의 갑질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오늘(27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 전문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회장은 회사 보고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녹취록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윤 회장은 검사 출신으로, 1995년 대웅제약에 감사로 입사한 뒤 이듬해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2세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유로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현재는 대웅제약 이사회 의장, 지주회사 대웅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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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습 폭언’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경영 일선 사퇴
    • 입력 2018-08-27 14:01:42
    사회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 등의 갑질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오늘(27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 전문대표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회장은 회사 보고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녹취록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습니다.

대웅제약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윤 회장은 검사 출신으로, 1995년 대웅제약에 감사로 입사한 뒤 이듬해 부사장에 임명되면서 2세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유로 대웅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현재는 대웅제약 이사회 의장, 지주회사 대웅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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