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소득주도성장, 아집으로 정책 추진 안 돼”

입력 2018.08.27 (14:09) 수정 2018.08.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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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집으로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과 많은 언론, 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변명하려 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70년 동안 이어온 대한민국 시장경제 체제의 급격한 전환을 가져오는 것에는 제대로 된 기어 변속이 필요한데, 지금 시장은 급격한 정책 방향 전환을 감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최저임금만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어제(26일) 통계청장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 "소득통계지표 악화에 대한 경질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나라 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통계에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도, 개입돼서도 안 되고 통계로 정책을 감쌀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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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소득주도성장, 아집으로 정책 추진 안 돼”
    • 입력 2018-08-27 14:09:00
    • 수정2018-08-27 14:09:31
    정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성장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아집으로 정책을 추진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당과 많은 언론, 많은 경제계 인사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변명하려 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70년 동안 이어온 대한민국 시장경제 체제의 급격한 전환을 가져오는 것에는 제대로 된 기어 변속이 필요한데, 지금 시장은 급격한 정책 방향 전환을 감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최저임금만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어제(26일) 통계청장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 "소득통계지표 악화에 대한 경질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나라 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통계에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도, 개입돼서도 안 되고 통계로 정책을 감쌀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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