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오태훈의 시사본부] 하태경 “박원순 개발보류, 불장난 왜 했나?”
입력 2018.08.27 (14:43) 수정 2018.08.27 (15:46) 최영일의 시사본부
- 손학규 대세론? 바른미래당은 패전처리투수 아닌 구원투수 필요해
- 자유한국당은 정권과 모든 면 대립하려해, 대통령 들러리 서줄 땐 서줘야
- 자영업자들은 비정규직...내후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별화’ 선언해야
- 박원순 시장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불장난 해놓고 불 끄겠다는 얘기
- 당대표 되면 국회의원에게 남아 있는 모든 특권 폐지에 앞장설 것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8월 27일(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하태경 의원 (바른미래당)




▷ 오태훈 :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가 이번 주 일요일인 9월 2일입니다.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마음도 갈수록 바빠지는 시기죠. 바른미래당을 혁신시킬 적임자가 누구일지 또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당권 도전에 나선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하태경 :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 오태훈 :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가 지난 토요일 날 있었고 이해찬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어요?

▶ 하태경 :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실 민주당에서 민주당 오너십, 이것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한테 있는 거지 않습니까? 여당이고. 그래서 민주당 대표는 사실 일종에 위탁관리, 이런 의미기 때문에 사실 누가 되더라도 본질적인 이런 차이는 없다. 그래서 이해찬이 되든 아니면 다른 분이 되든 우리 당과는 실질적으로 다르다. 지금 저희 당은 대표가 되면 지금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이 이선후퇴 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당을 이끌 사람이거든요. 때문에 민주당과 우리 당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오태훈 : 네. 제가 이것을 왜 첫 질문으로 드렸냐면 이해찬 지금 의원이 당 대표가 됐어요. 세대교체를 얘기했던 송영길 의원도 있었고 그다음에 김진표 후보도 있었고. 그런데 이해찬 후보가 되니까 손학규 후보가 유리해질 것이다, 이런 올드보이들의 귀환들이 이번에 참 많더라,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실까 궁금합니다.

▶ 하태경 :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민주당이 올드보이라고 해서 우리 당이 올드보이 하는 게 우리 당이 유리하냐, 저기는 사실 대기업 정당이고 대기업 정당은 올드보이 해도 밑에 있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일 잘하면 굴러가고 신생 벤처정당에 올드보이 봤습니까? 다 젊은 사람들 해서 과감하게 혁신적으로 모험적으로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손학규 후보가 민주당 대표가 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어울릴 수 있다고 보지만 바른미래당 대표, 지금 5%, 7% 해 가지고 없어질 가능성이 농후할 수 있는데, 이대로 가면. 이런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당을 변화시켜야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게 별로 없고 그것은 과거 리더십이다, 우리 당 과거 리더십이 안 맞다, 이게 하나고 또 하나는 그래도 경륜이 있지 않냐. 경륜을 주장할 수 있는데 사실 경륜의 내용을 따지고 보면 손 후보께서는 대체로 실패한 리더십이다. 예를 들어 대선후보 세 번 나가 가지고 다 떨어졌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총선에 참패하는 바람에 정계은퇴 선언했어요. 복귀해서도 이렇다 할 성공신화가 하나도 없고 가장 최근에는 또 본인이 공천파동에 송파의 당사자가 돼 가지고 우리 당 지지율을 정말 폭락하게 한 책임 있는 분이에요. 그래서 낙선한 후보들을 생각하면 사실 출마할 염치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경륜의 내용에서는 희망, 성공이라는 것보다는 패전처리투수 같다, 이런 느낌을 주고 우리 당은 패전처리투수가 아니라 구원투수가 필요하다.

▷ 오태훈 : 하지만 또 손학규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흥행에서 아니면 관심에서 좀 높아지는 부분들은 있지 않겠습니까?

▶ 하태경 : 그것 잘 지적하셨어요. 흥행이 전혀 안 되잖아요. 아니, 그러니까 저는 사실 손 후보님께서 나오시기를 은근히 바란 면이 있는데 흥행이 좀 되지 않을까.

▷ 오태훈 : 관심이 좀 있고.

▶ 하태경 : 이게 바로 관심이 없다, 손 대세론이 말이 안 되는 게 그럼 관심이라도 좀 끌어와야지, 지금 완전 무관심하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무관심해요. 우리 경선 관련한 기사에 댓글 거의 없어요. 충격이에요. 그리고 흥행 시키려고 그러면 본인도 적극적으로 언론에 응해야 되는데 그럴 의지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튼 국민들 관심 자체가 적은 것이 오히려 손 대세론이 아니라 손 불가론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 오태훈 : 네. 그 부분을 연계해서 그럼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 초만 돼도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받았던 민주당이라든가 또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에 많이 주춤하고 좀 떨어지고 50%대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은 전혀 약진을 한다거나 반사이익을 받는 부분들은 크게 드러나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 하태경 : 그래서 손이 아니고 제가 돼야 된다는 건데요. 사실 손 대표 정치 저보다는 한 네다섯 배는 오래 하셨어요. 제가 지금 한 6년 정도 되는데. 그런데 저는 6년 정도 정치하면서 좌우 양극단 눈치 안 보고 권력 눈치 안 보고 올바른 길을 간다, 화끈하게 한다, 하면 색깔이 분명하다, 이런 이미지는 어느 정도 구축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사람들 만나도 하태경 바른 소리 한다, 돌직구 좋다. 그런데 손 후보는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그냥 젠틀하다, 이것은 정치적 내용이 아니고요. 우리 당은 젠틀했다, 그냥 안락사하고요, 지금. 그다음에 오히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소신이 뭔지 색깔이 뭔지. 그래서 제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 찾아봤어요. 그냥 좌우로 출렁출렁 거려요. 예를 들어 한미FTA를 극력 저지하겠다, 그런 적도 있고요.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겠다, 그런 적도 있고. 그래서 이게 도대체 본인의 정치소신이 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런 불투명한 정말 애매한 리더십으로는 우리 당 그냥 소멸하고 만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제가 더더욱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오태훈 : 네. 그 진단에서 그러면 손학규 후보의 그런 판단이라든가 이 상황 말고 전반적인 바른미래당 자체의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판단을 하시는 거예요?

▶ 하태경 : 사실 저희 당이 바른정당 처음 만들어질 때 20% 이상 찍었고요. 국민의당도 한 27%? 그런데 지금 막 추락을 하는데 이 가장 큰 이유가 색깔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차별화에 실패한 겁니다.

▷ 오태훈 : 차별화라고 하면 자유한국당과?

▶ 하태경 : 한국당과. 그래서 이것을 똑같이 반복하면 이것은 없어진다. 그런데 보셨을 겁니다. 제가 최고위원이었지만 홍준표 대표하고 분명하게 각을 세워서, 사실 홍준표 대표가 미국 가는데 일조를 제가 했고, 그리고 한국당과 무엇을 차별화해야 되느냐면요. 사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끝나고 나서 한국당 없어져야 됩니다. 이 뿌리가 냉전반공세력이에요. 특히 남북회담, 북미회담이 진행이 되면서 냉전반공세력은 끝이 났어요. 그런데 아직도 한국당 안에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 냉전반공세력과 분명하게 선을 긋겠습니다. 우리 당이 선을 못 그으면요. 우리 당 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민주당하고는 저절로 꺼지죠. 워낙 경제를 엉망으로 하잖아요. 그러니까 경제문제를 가지고 민주당하고 분명히 선을 긋고 이래서 우리 당만의 독특한, 그다음에 또 마지막으로 선을 그을 수 있는 게 양당은 기득권이어 가지고요. 특권 폐지에 소극적입니다. 이번 특활비 폐지 1호 법안 하태경이 발의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의 당론으로 특활비 폐지가 선명하게 깃발이 올려 졌고 결국 거의 다 폐지를 했죠. 그래서 국회 특권, 대한민국의 모든 특권 폐지하는데 우리 당이 제가 제일 선두에 서서 모조리 다 쓸어버리겠습니다. 그런 걸로 당 색깔 분명히 차별화를 하겠다, 6개월 만에 저는 이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지율 폭등할 겁니다.

▷ 오태훈 : 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차별화가 되지 않아서 지금의 이 전체적인 상황이 오지 않았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또 일부에서는 그런 말씀을 하세요. 이번 전당대회 이후에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어찌됐건 간에 합쳐지지 않을까, 어떤 모양이건 간에. 그런 주장들을 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도 지금 정체돼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 하태경 : 그러니까 아까 차별화 부분 연이어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상회담 할 때 국회에 같이 가자, 그러니까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우리 들러리 서기 싫다, 아니, 들러리 서줄 때는 서줘야죠. 대외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국내적인 관계에서는 서로 경쟁하더라도 대외적인 관계에서는 대한민국은 하나고 대한민국의 대표는 대통령이고 우리가 국회가 따라와 줘서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주면, 협상력 힘을 실어주면 나중에 국회가 또 따로 갈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도 협상력 커지는 거예요. 그런데 대내든 대외든 모든 것을 경쟁, 대립으로 보는 거예요, 한국당은. 그러니까 이것과 다른 정말 새로운 야당의 출연, 이것을 저는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내년 봄쯤에는 우리 당이 한국당을 추월한다, 반드시 추월한다. 그러면 야권이 우리 당 중심으로,

▷ 오태훈 :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개편된다.

▶ 하태경 : 돌아갈 것이다. 야권의 태양은 바른미래당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목표를 우리 당이 공유를 해서 당 앞에서 일관되게 나가면 제1야당, 총선 전에 우리가 제1야당을 할 수가 있고 우리 당에 오고 싶어 할 거다, 당선되기 위해서는. 그리고 총선 뒤에는 제1당이 될 수가 있다.

▷ 오태훈 : 그 말씀은 만약에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 할 때 같이 가실 의향이 있다는 거죠?

▶ 하태경 : 네, 같이 갈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이나 지금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 우리 야당은 역할을 못합니까? 그러니까 선제적으로도 먼저 할 수도 있고 독자적으로 할 수도 있고 같이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지금 막혀 있는 남북, 북미관계를 파토 내는데 앞장서는 한국당, 이것을 뚫는데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바른미래당, 해서 선명한 차별화가 될 것이다.

▷ 오태훈 : 네. 최근에 올드보이의 귀환 얘기하면서 여러 얘기들이 나오면서 자유한국당의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 공화주의 언급하면서 다시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하태경 : 그래서 앞에 민주당까지는 올드보이가 그다지 반감이 크지 않은 올드보이라면 우리 당부터는 아니다. 우리 당부터는 정말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과거로 가는 리더십이 될 것이고 그러니까 지금 한국당에서는 더 과거로 가는 리더십이 출연하고 있어서 어쨌든 이번 우리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에서 과거가 아닌 미래리더십으로 저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브레이크를 걸어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네, 알겠습니다. 당내 문제 또 차분히 말씀을 나눠볼까 하는데요. 헤드라인 뉴스 잠시 듣고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듣고 계신 지금 시각 12시 46분 지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인 하태경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앞서 대북과 관련해서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과 함께 할 의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계속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주말 동안 대통령 포함해서 또 장하성 정책실장도 소득주도 성장 계속 가겠다고 밝히곤 있는데요. 정부의 경제정책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 듣겠습니다.

▶ 하태경 : 제가 부산 지역구 내려가면 문 닫았다고 하는 자영업자들이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인사 가면 정부한테 화냅니다. 어떻게 이렇게 국민을 힘들게 하냐. 그런데 이 정권의 핵심층은 자영업자를 부르주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통제해야 되고 약화시켜야 되는 층. 그런데 지금 이 시대의 자영업자는요. 정규직이 안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어서 자영업 치킨집하고 편의점하고 하는 또 다른 비정규직이에요. 완전히 개념이 달라요. 그래서 오히려 보호해야 될 층이고 산수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임금을 많이 올리면요. 지금 기업의 총 비용이 있잖아요. 임금을 많이 올리면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최저임금을 2년 동안에 29%를 올렸습니다. 그러면 그만큼 실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죠? 갑자기 소득이 늘어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실업이 줄면 경기가 더 줄죠. 그러니까 실업이 늘어나는 이유가 자영업자들이 고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약자들이 더 힘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정부가 약자들을 위한 정부, 서민들을 위한 정부라는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래서 소득주도 성장, 저는 계속 우겨도 상관이 없는데 소득주도 성장 수단 중에 최저임금 부분은 적어도 내년은 동결하겠다고 발표를 해야 됩니다. 그 말을 하지 않고 소득주도 성장 계속 하겠다고 하면 내년에도 한 10% 이상 올리나 보다, 그럼 누가 지금 가게 열겠습니까? 더 닫지. 때문에 이 정부 정말 서민들한테 최악이에요. 거의 서민들한테 계엄령 선포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정도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없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 오태훈 : 네. 그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은 어떤 것을 말씀하실까요?

▶ 하태경 : 일단 제가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일단 내년 것은 동결한다는 발표를 빨리 해야 됩니다. 그래서 예측 가능해야 돼요.

▷ 오태훈 : 그러니까 내년도 8,350원으로 돼 있으니까 거기까지는 가고 그 이후를 동결해야 한다.

▶ 하태경 : 그 이후 1년 정도는 일단 동결한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규모별 업종별로 차별화, 차등화를 해야 됩니다. 특히 5인 이하는 지금 근로기준법상 면제예요. 그래서 5인 이하는 예측 가능하게, 그러니까 이게 창업이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든다는 게 예측 가능하게 물가인상률에 비례해서 최저임금 올리겠다, 예측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또 업종별로도 방직, 직물은 굉장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이어서 임금이 낮을 수밖에 없답니다. 이런 것은 차별화를 해 주는 이런 법을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집값 관련해서도 질문 드릴게요.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 용산개발을 전면 보류한다고 선언을 했어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는지.

▶ 하태경 : 그러니까 박 시장은 옥탑방 생활 결과가 지금, 옥탑방 생활만 하시지 불장난은 왜 하십니까? 왜 이렇게 용산 이런 것 개발하겠다고, 지금 서울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쾌적하고 삶의 여건을 더 좋게 해야지,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서민들 집값 오르면 세입자들 살기 힘들잖아요. 본인이 개발하겠다고, 아니, 그 정도도 모르고 시장 하시느냐는 말이에요. 그래서 제발 좀 민생에 집중을 하시고 쇼를 하더라도 민생에 도움이 되는 쇼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사과해야 됩니다. 본인이 불장난 해 놓고 불 끄겠다고 지금 또 철회하겠다고 그랬는데 안정화 되면 다시 하겠다, 아니, 그러면 또 오르죠. 그래서 이러면 잘 안 떨어지거든요. 왜냐하면 미래를 보고 예측한 것을 보고 경기가 움직이기 때문에. 그래서 불을 완전히 껐으면 좋겠고 본인의 개발정책은 완전히 철회했으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네. 바른미래당 내부 이야기 여쭙겠습니다. 얼마 전에 안철수 전 의원이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 질문 답하지 않고 계단을 막 뛰어 내려가는 그런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이런 해프닝은 왜 일어났다고 보세요?

▶ 하태경 : 일단 안 전 대표 본인이 극도로 조심하는 것 같고요. 보통 언론에 한마디를 하게 되면 어떤 말을 하든지 이렇게 저렇게 또 해석이 많이 따라다니잖아요. 그래서 언론을 대하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안 대표를 좀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해외에 출국하겠다고 했고. 특히 당 내에서도 안심 팔이 같은 것 안 했으면 좋겠고. 완전히 구태정치잖아요.

▷ 오태훈 : 독일을 갔다가 잠시 나오신 건가요, 아니면 독일을 아직 안 가신 건가요?

▶ 하태경 : 제가 듣기에는 거기 가서 비자 때문에 잠시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인가요? 출국을 또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오태훈 : 네. 일부에서는 손학규 후보에게 안심이 가 있다더라, 그래서 지금 서울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 그것은 확인해 보셨습니까?

▶ 하태경 : 그러니까 손 고문한테 사실 모독이죠. 아니, 그 정도로 경륜 있으시다고 주장을 하시는 분이 홀로서기를 못한다는 것 아니에요, 만약에 손 후보 측에서 안심을 판다면. 그래서 그것은 저도 TV토론 나와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손 후보에 대한 모독적인 그런 루머들이다, 손 후보는 결코 안심 팔 사람이 아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유심은 지금 어디 가 있는 거예요?

▶ 하태경 : 그러니까 저희 쪽은 그런 이야기 전혀 안 나오잖아요. 전혀 안 나오고 실제,

▷ 오태훈 : 저희 쪽이라고 그러면 유심이,

▶ 하태경 : 바당 출신이죠. 그런데 이게 저는 아예 이번 선거 때 1+1 투표운동을 제가 추천하는데요. 통합하고 첫 경선이기 때문에 바당 출신 후보 한 사람 찍어주면 국당 쪽 후보 한 사람 찍어줘라, 국당 쪽 후보 한 사람 찍으면 또 똑같이 바당 쪽 후보. 왜냐하면 국당 당원들은 전부다 국당 후보 몰표를 주고 바당 쪽은 전부다 바당 쪽 몰표를 주면 갈등이 더 심화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만은 그런 1+1 투표운동을 제가 강조를 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바당 출신 중에서는 제일 유력한 후보 아니겠습니까? 제가 앞장서서 그런 운동을 하니까 유심이 나올 리가 없죠.

▷ 오태훈 : 이준석 후보가 내일 저희 프로에 나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십상시가 지금 당을 망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맹비난을 하고 있던데 당권 레이스에 대한 막후사정이 심각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들거든요.

▶ 하태경 : 그래서 당 내에서 약간 좀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온 게 있었어요. 업무추진비를 남용했다든지 이런 부분은 당 내 개혁을 위해서 제가 대표가 되면 특별감사를 해서 그런 이야기들이 더 이상, 만약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책임질 사람 책임지우고 그래서 당 내에 어쨌든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안 좋은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있도록 그런 당을 만들려고 합니다.

▷ 오태훈 : 네.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이 모여서 바른미래당이 나왔고, 헌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지면 30% 이상이 나올 것이다, 라고 얘기는 했지만 정작 한 당의 지지율보다도 지금 안 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고 있으면 이것은 물과 기름처럼 합해질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억지로 만든 것은 아닌가, 라는 우려가 들거든요. 진단을 좀 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하태경 : 지방선거 때까지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것은 노선 차이가 아니다, 노선 차이가 아니라 우리가 공동대표제를 하면서, 대표제는 공천파동이잖아요. 대표 간에 합의가 안 되니까 이것은 정말 헤어날 길이 없었어요. 탈출구가 없었는데 이제는 단일대표제가 되고 실제로 우리가 지방선거 이후에 원내에서는 지금 아무런 갈등이 없잖아요. 오히려 특활비 같은 것 과감하게 폐지하는데 앞장서고, 의원들은 이미 화학적 결합이 끝났습니다. 우리가 의원총회 하면 이견이 있어도 대화, 토론을 통해서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고,

▷ 오태훈 : 그래요?

▶ 하태경 : 네, 그래서 이번에 지도부가 만들어지면 원내뿐만 아니라 원외도 탕평책으로 유능한 사람들 당의 요직에 앉혀서 훨씬 더 잘 결합된 이런 당의 모습이 보여 질 겁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 오태훈 : 네,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당 대표가 되고 나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할 역점사업은 무엇을 꼽으실까요?

▶ 하태경 : 일단 아까 제가, 3대 노선인데요. 특권 폐지.

▷ 오태훈 : 특권 폐지.

▶ 하태경 : 모든 특권 모조리 폐지. 두 번째, 냉전반공주의 청산, 평화적인 평화주의 정당, 세 번째로 유능한 경제정당. 그런데 우리 당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게,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특권 폐지 같아요. 그래서 우선 국회의원 남아 있는 특권들 모조리 폐지할 수 있게 특권 폐지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특권조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부터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큰 특권들을 찾아서 정말 모조리 폐지하는 이런 연속적인 일을 할 거고요. 아까 남북관계 이것은 적극적으로 도와서 긍정,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경제는 대통령 좀 잘 갈 수 있게 반대할 것은 확실히 강력하게 반대하겠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후보 하태경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하태경 : 네, 감사합니다.
  • [오태훈의 시사본부] 하태경 “박원순 개발보류, 불장난 왜 했나?”
    • 입력 2018-08-27 14:43:31
    • 수정2018-08-27 15:46:13
    최영일의 시사본부
- 손학규 대세론? 바른미래당은 패전처리투수 아닌 구원투수 필요해
- 자유한국당은 정권과 모든 면 대립하려해, 대통령 들러리 서줄 땐 서줘야
- 자영업자들은 비정규직...내후년 최저임금 ‘동결’과 업종별 ‘차별화’ 선언해야
- 박원순 시장 여의도·용산 개발 보류, 불장난 해놓고 불 끄겠다는 얘기
- 당대표 되면 국회의원에게 남아 있는 모든 특권 폐지에 앞장설 것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8월 27일(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하태경 의원 (바른미래당)




▷ 오태훈 :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가 이번 주 일요일인 9월 2일입니다.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마음도 갈수록 바빠지는 시기죠. 바른미래당을 혁신시킬 적임자가 누구일지 또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당권 도전에 나선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하태경 : 네. 안녕하세요. 하태경입니다.

▷ 오태훈 : 먼저 민주당 전당대회가 지난 토요일 날 있었고 이해찬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어요?

▶ 하태경 :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실 민주당에서 민주당 오너십, 이것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한테 있는 거지 않습니까? 여당이고. 그래서 민주당 대표는 사실 일종에 위탁관리, 이런 의미기 때문에 사실 누가 되더라도 본질적인 이런 차이는 없다. 그래서 이해찬이 되든 아니면 다른 분이 되든 우리 당과는 실질적으로 다르다. 지금 저희 당은 대표가 되면 지금 안철수, 유승민 두 분이 이선후퇴 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당을 이끌 사람이거든요. 때문에 민주당과 우리 당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오태훈 : 네. 제가 이것을 왜 첫 질문으로 드렸냐면 이해찬 지금 의원이 당 대표가 됐어요. 세대교체를 얘기했던 송영길 의원도 있었고 그다음에 김진표 후보도 있었고. 그런데 이해찬 후보가 되니까 손학규 후보가 유리해질 것이다, 이런 올드보이들의 귀환들이 이번에 참 많더라, 이런 얘기들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실까 궁금합니다.

▶ 하태경 :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민주당이 올드보이라고 해서 우리 당이 올드보이 하는 게 우리 당이 유리하냐, 저기는 사실 대기업 정당이고 대기업 정당은 올드보이 해도 밑에 있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일 잘하면 굴러가고 신생 벤처정당에 올드보이 봤습니까? 다 젊은 사람들 해서 과감하게 혁신적으로 모험적으로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손학규 후보가 민주당 대표가 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어울릴 수 있다고 보지만 바른미래당 대표, 지금 5%, 7% 해 가지고 없어질 가능성이 농후할 수 있는데, 이대로 가면. 이런 생동감 있고 역동적으로 당을 변화시켜야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게 별로 없고 그것은 과거 리더십이다, 우리 당 과거 리더십이 안 맞다, 이게 하나고 또 하나는 그래도 경륜이 있지 않냐. 경륜을 주장할 수 있는데 사실 경륜의 내용을 따지고 보면 손 후보께서는 대체로 실패한 리더십이다. 예를 들어 대선후보 세 번 나가 가지고 다 떨어졌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총선에 참패하는 바람에 정계은퇴 선언했어요. 복귀해서도 이렇다 할 성공신화가 하나도 없고 가장 최근에는 또 본인이 공천파동에 송파의 당사자가 돼 가지고 우리 당 지지율을 정말 폭락하게 한 책임 있는 분이에요. 그래서 낙선한 후보들을 생각하면 사실 출마할 염치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경륜의 내용에서는 희망, 성공이라는 것보다는 패전처리투수 같다, 이런 느낌을 주고 우리 당은 패전처리투수가 아니라 구원투수가 필요하다.

▷ 오태훈 : 하지만 또 손학규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흥행에서 아니면 관심에서 좀 높아지는 부분들은 있지 않겠습니까?

▶ 하태경 : 그것 잘 지적하셨어요. 흥행이 전혀 안 되잖아요. 아니, 그러니까 저는 사실 손 후보님께서 나오시기를 은근히 바란 면이 있는데 흥행이 좀 되지 않을까.

▷ 오태훈 : 관심이 좀 있고.

▶ 하태경 : 이게 바로 관심이 없다, 손 대세론이 말이 안 되는 게 그럼 관심이라도 좀 끌어와야지, 지금 완전 무관심하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무관심해요. 우리 경선 관련한 기사에 댓글 거의 없어요. 충격이에요. 그리고 흥행 시키려고 그러면 본인도 적극적으로 언론에 응해야 되는데 그럴 의지도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아무튼 국민들 관심 자체가 적은 것이 오히려 손 대세론이 아니라 손 불가론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 오태훈 : 네. 그 부분을 연계해서 그럼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 초만 돼도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받았던 민주당이라든가 또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에 많이 주춤하고 좀 떨어지고 50%대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은 전혀 약진을 한다거나 반사이익을 받는 부분들은 크게 드러나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 하태경 : 그래서 손이 아니고 제가 돼야 된다는 건데요. 사실 손 대표 정치 저보다는 한 네다섯 배는 오래 하셨어요. 제가 지금 한 6년 정도 되는데. 그런데 저는 6년 정도 정치하면서 좌우 양극단 눈치 안 보고 권력 눈치 안 보고 올바른 길을 간다, 화끈하게 한다, 하면 색깔이 분명하다, 이런 이미지는 어느 정도 구축을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사람들 만나도 하태경 바른 소리 한다, 돌직구 좋다. 그런데 손 후보는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그냥 젠틀하다, 이것은 정치적 내용이 아니고요. 우리 당은 젠틀했다, 그냥 안락사하고요, 지금. 그다음에 오히려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고. 소신이 뭔지 색깔이 뭔지. 그래서 제가 과거에 했던 발언들 찾아봤어요. 그냥 좌우로 출렁출렁 거려요. 예를 들어 한미FTA를 극력 저지하겠다, 그런 적도 있고요.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겠다, 그런 적도 있고. 그래서 이게 도대체 본인의 정치소신이 뭔지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런 불투명한 정말 애매한 리더십으로는 우리 당 그냥 소멸하고 만다, 그런 위기의식 때문에 제가 더더욱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 오태훈 : 네. 그 진단에서 그러면 손학규 후보의 그런 판단이라든가 이 상황 말고 전반적인 바른미래당 자체의 지지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판단을 하시는 거예요?

▶ 하태경 : 사실 저희 당이 바른정당 처음 만들어질 때 20% 이상 찍었고요. 국민의당도 한 27%? 그런데 지금 막 추락을 하는데 이 가장 큰 이유가 색깔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차별화에 실패한 겁니다.

▷ 오태훈 : 차별화라고 하면 자유한국당과?

▶ 하태경 : 한국당과. 그래서 이것을 똑같이 반복하면 이것은 없어진다. 그런데 보셨을 겁니다. 제가 최고위원이었지만 홍준표 대표하고 분명하게 각을 세워서, 사실 홍준표 대표가 미국 가는데 일조를 제가 했고, 그리고 한국당과 무엇을 차별화해야 되느냐면요. 사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끝나고 나서 한국당 없어져야 됩니다. 이 뿌리가 냉전반공세력이에요. 특히 남북회담, 북미회담이 진행이 되면서 냉전반공세력은 끝이 났어요. 그런데 아직도 한국당 안에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이 냉전반공세력과 분명하게 선을 긋겠습니다. 우리 당이 선을 못 그으면요. 우리 당 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민주당하고는 저절로 꺼지죠. 워낙 경제를 엉망으로 하잖아요. 그러니까 경제문제를 가지고 민주당하고 분명히 선을 긋고 이래서 우리 당만의 독특한, 그다음에 또 마지막으로 선을 그을 수 있는 게 양당은 기득권이어 가지고요. 특권 폐지에 소극적입니다. 이번 특활비 폐지 1호 법안 하태경이 발의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의 당론으로 특활비 폐지가 선명하게 깃발이 올려 졌고 결국 거의 다 폐지를 했죠. 그래서 국회 특권, 대한민국의 모든 특권 폐지하는데 우리 당이 제가 제일 선두에 서서 모조리 다 쓸어버리겠습니다. 그런 걸로 당 색깔 분명히 차별화를 하겠다, 6개월 만에 저는 이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지율 폭등할 겁니다.

▷ 오태훈 : 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차별화가 되지 않아서 지금의 이 전체적인 상황이 오지 않았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또 일부에서는 그런 말씀을 하세요. 이번 전당대회 이후에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어찌됐건 간에 합쳐지지 않을까, 어떤 모양이건 간에. 그런 주장들을 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도 지금 정체돼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 하태경 : 그러니까 아까 차별화 부분 연이어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정상회담 할 때 국회에 같이 가자, 그러니까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우리 들러리 서기 싫다, 아니, 들러리 서줄 때는 서줘야죠. 대외적인 관계에 있어서는. 국내적인 관계에서는 서로 경쟁하더라도 대외적인 관계에서는 대한민국은 하나고 대한민국의 대표는 대통령이고 우리가 국회가 따라와 줘서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주면, 협상력 힘을 실어주면 나중에 국회가 또 따로 갈 일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도 협상력 커지는 거예요. 그런데 대내든 대외든 모든 것을 경쟁, 대립으로 보는 거예요, 한국당은. 그러니까 이것과 다른 정말 새로운 야당의 출연, 이것을 저는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고. 그래서 저는 내년 봄쯤에는 우리 당이 한국당을 추월한다, 반드시 추월한다. 그러면 야권이 우리 당 중심으로,

▷ 오태훈 :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개편된다.

▶ 하태경 : 돌아갈 것이다. 야권의 태양은 바른미래당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목표를 우리 당이 공유를 해서 당 앞에서 일관되게 나가면 제1야당, 총선 전에 우리가 제1야당을 할 수가 있고 우리 당에 오고 싶어 할 거다, 당선되기 위해서는. 그리고 총선 뒤에는 제1당이 될 수가 있다.

▷ 오태훈 : 그 말씀은 만약에 이번에 당 대표가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 할 때 같이 가실 의향이 있다는 거죠?

▶ 하태경 : 네, 같이 갈 의향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이나 지금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 우리 야당은 역할을 못합니까? 그러니까 선제적으로도 먼저 할 수도 있고 독자적으로 할 수도 있고 같이 할 수도 있고 어쨌든 지금 막혀 있는 남북, 북미관계를 파토 내는데 앞장서는 한국당, 이것을 뚫는데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바른미래당, 해서 선명한 차별화가 될 것이다.

▷ 오태훈 : 네. 최근에 올드보이의 귀환 얘기하면서 여러 얘기들이 나오면서 자유한국당의 김무성 의원 같은 경우에 공화주의 언급하면서 다시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하태경 : 그래서 앞에 민주당까지는 올드보이가 그다지 반감이 크지 않은 올드보이라면 우리 당부터는 아니다. 우리 당부터는 정말 미래로 가는 게 아니라 과거로 가는 리더십이 될 것이고 그러니까 지금 한국당에서는 더 과거로 가는 리더십이 출연하고 있어서 어쨌든 이번 우리 바른미래당 대표 선거에서 과거가 아닌 미래리더십으로 저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브레이크를 걸어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네, 알겠습니다. 당내 문제 또 차분히 말씀을 나눠볼까 하는데요. 헤드라인 뉴스 잠시 듣고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오태훈 :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 듣고 계신 지금 시각 12시 46분 지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대표 후보인 하태경 의원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앞서 대북과 관련해서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과 함께 할 의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계속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주말 동안 대통령 포함해서 또 장하성 정책실장도 소득주도 성장 계속 가겠다고 밝히곤 있는데요. 정부의 경제정책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 말씀 듣겠습니다.

▶ 하태경 : 제가 부산 지역구 내려가면 문 닫았다고 하는 자영업자들이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인사 가면 정부한테 화냅니다. 어떻게 이렇게 국민을 힘들게 하냐. 그런데 이 정권의 핵심층은 자영업자를 부르주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통제해야 되고 약화시켜야 되는 층. 그런데 지금 이 시대의 자영업자는요. 정규직이 안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어서 자영업 치킨집하고 편의점하고 하는 또 다른 비정규직이에요. 완전히 개념이 달라요. 그래서 오히려 보호해야 될 층이고 산수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임금을 많이 올리면요. 지금 기업의 총 비용이 있잖아요. 임금을 많이 올리면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최저임금을 2년 동안에 29%를 올렸습니다. 그러면 그만큼 실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죠? 갑자기 소득이 늘어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실업이 줄면 경기가 더 줄죠. 그러니까 실업이 늘어나는 이유가 자영업자들이 고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약자들이 더 힘들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 정부가 약자들을 위한 정부, 서민들을 위한 정부라는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래서 소득주도 성장, 저는 계속 우겨도 상관이 없는데 소득주도 성장 수단 중에 최저임금 부분은 적어도 내년은 동결하겠다고 발표를 해야 됩니다. 그 말을 하지 않고 소득주도 성장 계속 하겠다고 하면 내년에도 한 10% 이상 올리나 보다, 그럼 누가 지금 가게 열겠습니까? 더 닫지. 때문에 이 정부 정말 서민들한테 최악이에요. 거의 서민들한테 계엄령 선포한 거나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정도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없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 오태훈 : 네. 그럼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은 어떤 것을 말씀하실까요?

▶ 하태경 : 일단 제가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일단 내년 것은 동결한다는 발표를 빨리 해야 됩니다. 그래서 예측 가능해야 돼요.

▷ 오태훈 : 그러니까 내년도 8,350원으로 돼 있으니까 거기까지는 가고 그 이후를 동결해야 한다.

▶ 하태경 : 그 이후 1년 정도는 일단 동결한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규모별 업종별로 차별화, 차등화를 해야 됩니다. 특히 5인 이하는 지금 근로기준법상 면제예요. 그래서 5인 이하는 예측 가능하게, 그러니까 이게 창업이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든다는 게 예측 가능하게 물가인상률에 비례해서 최저임금 올리겠다, 예측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또 업종별로도 방직, 직물은 굉장히 노동집약적인 산업이어서 임금이 낮을 수밖에 없답니다. 이런 것은 차별화를 해 주는 이런 법을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집값 관련해서도 질문 드릴게요.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 용산개발을 전면 보류한다고 선언을 했어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셨는지.

▶ 하태경 : 그러니까 박 시장은 옥탑방 생활 결과가 지금, 옥탑방 생활만 하시지 불장난은 왜 하십니까? 왜 이렇게 용산 이런 것 개발하겠다고, 지금 서울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쾌적하고 삶의 여건을 더 좋게 해야지, 안 그래도 살기 힘든 서민들 집값 오르면 세입자들 살기 힘들잖아요. 본인이 개발하겠다고, 아니, 그 정도도 모르고 시장 하시느냐는 말이에요. 그래서 제발 좀 민생에 집중을 하시고 쇼를 하더라도 민생에 도움이 되는 쇼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사과해야 됩니다. 본인이 불장난 해 놓고 불 끄겠다고 지금 또 철회하겠다고 그랬는데 안정화 되면 다시 하겠다, 아니, 그러면 또 오르죠. 그래서 이러면 잘 안 떨어지거든요. 왜냐하면 미래를 보고 예측한 것을 보고 경기가 움직이기 때문에. 그래서 불을 완전히 껐으면 좋겠고 본인의 개발정책은 완전히 철회했으면 좋겠습니다.

▷ 오태훈 : 네. 바른미래당 내부 이야기 여쭙겠습니다. 얼마 전에 안철수 전 의원이 마포 사무실에서 기자 질문 답하지 않고 계단을 막 뛰어 내려가는 그런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이런 해프닝은 왜 일어났다고 보세요?

▶ 하태경 : 일단 안 전 대표 본인이 극도로 조심하는 것 같고요. 보통 언론에 한마디를 하게 되면 어떤 말을 하든지 이렇게 저렇게 또 해석이 많이 따라다니잖아요. 그래서 언론을 대하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안 대표를 좀 놔뒀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도 해외에 출국하겠다고 했고. 특히 당 내에서도 안심 팔이 같은 것 안 했으면 좋겠고. 완전히 구태정치잖아요.

▷ 오태훈 : 독일을 갔다가 잠시 나오신 건가요, 아니면 독일을 아직 안 가신 건가요?

▶ 하태경 : 제가 듣기에는 거기 가서 비자 때문에 잠시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인가요? 출국을 또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오태훈 : 네. 일부에서는 손학규 후보에게 안심이 가 있다더라, 그래서 지금 서울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 그것은 확인해 보셨습니까?

▶ 하태경 : 그러니까 손 고문한테 사실 모독이죠. 아니, 그 정도로 경륜 있으시다고 주장을 하시는 분이 홀로서기를 못한다는 것 아니에요, 만약에 손 후보 측에서 안심을 판다면. 그래서 그것은 저도 TV토론 나와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손 후보에 대한 모독적인 그런 루머들이다, 손 후보는 결코 안심 팔 사람이 아니다.

▷ 오태훈 : 그러면 유심은 지금 어디 가 있는 거예요?

▶ 하태경 : 그러니까 저희 쪽은 그런 이야기 전혀 안 나오잖아요. 전혀 안 나오고 실제,

▷ 오태훈 : 저희 쪽이라고 그러면 유심이,

▶ 하태경 : 바당 출신이죠. 그런데 이게 저는 아예 이번 선거 때 1+1 투표운동을 제가 추천하는데요. 통합하고 첫 경선이기 때문에 바당 출신 후보 한 사람 찍어주면 국당 쪽 후보 한 사람 찍어줘라, 국당 쪽 후보 한 사람 찍으면 또 똑같이 바당 쪽 후보. 왜냐하면 국당 당원들은 전부다 국당 후보 몰표를 주고 바당 쪽은 전부다 바당 쪽 몰표를 주면 갈등이 더 심화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만은 그런 1+1 투표운동을 제가 강조를 하고 있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바당 출신 중에서는 제일 유력한 후보 아니겠습니까? 제가 앞장서서 그런 운동을 하니까 유심이 나올 리가 없죠.

▷ 오태훈 : 이준석 후보가 내일 저희 프로에 나와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십상시가 지금 당을 망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맹비난을 하고 있던데 당권 레이스에 대한 막후사정이 심각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들거든요.

▶ 하태경 : 그래서 당 내에서 약간 좀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온 게 있었어요. 업무추진비를 남용했다든지 이런 부분은 당 내 개혁을 위해서 제가 대표가 되면 특별감사를 해서 그런 이야기들이 더 이상, 만약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책임질 사람 책임지우고 그래서 당 내에 어쨌든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안 좋은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있도록 그런 당을 만들려고 합니다.

▷ 오태훈 : 네.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이 모여서 바른미래당이 나왔고, 헌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지면 30% 이상이 나올 것이다, 라고 얘기는 했지만 정작 한 당의 지지율보다도 지금 안 되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고 있으면 이것은 물과 기름처럼 합해질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억지로 만든 것은 아닌가, 라는 우려가 들거든요. 진단을 좀 하셔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하태경 : 지방선거 때까지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이것은 노선 차이가 아니다, 노선 차이가 아니라 우리가 공동대표제를 하면서, 대표제는 공천파동이잖아요. 대표 간에 합의가 안 되니까 이것은 정말 헤어날 길이 없었어요. 탈출구가 없었는데 이제는 단일대표제가 되고 실제로 우리가 지방선거 이후에 원내에서는 지금 아무런 갈등이 없잖아요. 오히려 특활비 같은 것 과감하게 폐지하는데 앞장서고, 의원들은 이미 화학적 결합이 끝났습니다. 우리가 의원총회 하면 이견이 있어도 대화, 토론을 통해서 충분히 해소가 가능하고,

▷ 오태훈 : 그래요?

▶ 하태경 : 네, 그래서 이번에 지도부가 만들어지면 원내뿐만 아니라 원외도 탕평책으로 유능한 사람들 당의 요직에 앉혀서 훨씬 더 잘 결합된 이런 당의 모습이 보여 질 겁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 오태훈 : 네,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당 대표가 되고 나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할 역점사업은 무엇을 꼽으실까요?

▶ 하태경 : 일단 아까 제가, 3대 노선인데요. 특권 폐지.

▷ 오태훈 : 특권 폐지.

▶ 하태경 : 모든 특권 모조리 폐지. 두 번째, 냉전반공주의 청산, 평화적인 평화주의 정당, 세 번째로 유능한 경제정당. 그런데 우리 당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게,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특권 폐지 같아요. 그래서 우선 국회의원 남아 있는 특권들 모조리 폐지할 수 있게 특권 폐지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특권조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부터 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큰 특권들을 찾아서 정말 모조리 폐지하는 이런 연속적인 일을 할 거고요. 아까 남북관계 이것은 적극적으로 도와서 긍정,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경제는 대통령 좀 잘 갈 수 있게 반대할 것은 확실히 강력하게 반대하겠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의 당 대표 후보 하태경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하태경 : 네,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