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드루킹 특검’은 헛발질 특검, 살인 특검…책임 못 피할 것”

입력 2018.08.27 (16:37) 수정 2018.08.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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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활동을 마무리한 '드루킹 특검'에 대해 "'드루킹'에 의한 특검이자 '헛발질 특검', '살인 특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서면 메시지를 통해 "기존 수사에서 진전된 내용이 전무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은 수사의 본질에는 조금도 다가서지 못한 반면, '드루킹'의 지시대로 정치권을 들쑤시며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면서 "여론조작 사건과 무관한 故 노회찬 의원과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이목을 끌고자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드루킹' 진술에 의존해 여권 내 다른 인사들의 의혹을 공개하고 소환했지만 정작 기소조차 못 했고, '드루킹'이 마치 특검처럼 행세할 판을 깔아줬다"면서 "망신스러운 결과를 내고 말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공전을 해소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의 억지와 생떼를 들어줘 탄생한 정치 특검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최악의 특검으로 귀결됐다"면서 "이번 특검은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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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6:37:16
    • 수정2018-08-27 16: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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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활동을 마무리한 '드루킹 특검'에 대해 "'드루킹'에 의한 특검이자 '헛발질 특검', '살인 특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7일)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 직후 서면 메시지를 통해 "기존 수사에서 진전된 내용이 전무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은 수사의 본질에는 조금도 다가서지 못한 반면, '드루킹'의 지시대로 정치권을 들쑤시며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면서 "여론조작 사건과 무관한 故 노회찬 의원과 관련된 정보를 언론에 흘리며 이목을 끌고자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드루킹' 진술에 의존해 여권 내 다른 인사들의 의혹을 공개하고 소환했지만 정작 기소조차 못 했고, '드루킹'이 마치 특검처럼 행세할 판을 깔아줬다"면서 "망신스러운 결과를 내고 말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 공전을 해소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의 억지와 생떼를 들어줘 탄생한 정치 특검은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최악의 특검으로 귀결됐다"면서 "이번 특검은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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