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에 유입 방지 대책 논의
입력 2018.08.27 (19:20)
수정 2018.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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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국내로 들여온 가공육 식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열된 식품으로 전염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주재한 차관 회의에서 "지난 24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의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실장은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경 검역과 함께 국내 차단 방역을 한 단계 더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 실장은 또, 오염된 축산 가공품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 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국경 단계에서 검역을 촘촘히 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외부인 축사출입을 통제하는 방안 등을 지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혹시 모를 국내 유입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지자체 등 방역관계기관의 준비사항을 사전에 자세히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해줄 것도 지시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데다 치사율이 매우 높아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초 중국 선양을 출발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스스로 신고한 중국산 순대·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으며 오늘 해당 바이러스가 맞는다고 확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주재한 차관 회의에서 "지난 24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의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실장은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경 검역과 함께 국내 차단 방역을 한 단계 더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 실장은 또, 오염된 축산 가공품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 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국경 단계에서 검역을 촘촘히 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외부인 축사출입을 통제하는 방안 등을 지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혹시 모를 국내 유입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지자체 등 방역관계기관의 준비사항을 사전에 자세히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해줄 것도 지시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데다 치사율이 매우 높아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초 중국 선양을 출발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스스로 신고한 중국산 순대·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으며 오늘 해당 바이러스가 맞는다고 확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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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8 10:17:43
정부는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국내로 들여온 가공육 식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가열된 식품으로 전염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주재한 차관 회의에서 "지난 24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의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실장은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경 검역과 함께 국내 차단 방역을 한 단계 더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 실장은 또, 오염된 축산 가공품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 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국경 단계에서 검역을 촘촘히 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외부인 축사출입을 통제하는 방안 등을 지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혹시 모를 국내 유입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지자체 등 방역관계기관의 준비사항을 사전에 자세히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해줄 것도 지시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데다 치사율이 매우 높아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초 중국 선양을 출발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스스로 신고한 중국산 순대·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으며 오늘 해당 바이러스가 맞는다고 확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주재한 차관 회의에서 "지난 24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축산물의 바이러스 항원을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실장은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경 검역과 함께 국내 차단 방역을 한 단계 더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 실장은 또, 오염된 축산 가공품 유입 방지를 위해 검역 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국경 단계에서 검역을 촘촘히 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외부인 축사출입을 통제하는 방안 등을 지도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혹시 모를 국내 유입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지자체 등 방역관계기관의 준비사항을 사전에 자세히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강화해줄 것도 지시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은 데다 치사율이 매우 높아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초 중국 선양을 출발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스스로 신고한 중국산 순대·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지난 25일 발표했으며 오늘 해당 바이러스가 맞는다고 확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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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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