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천서 2명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주의 당부

입력 2018.08.27 (19:23) 수정 2018.08.28 (1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2개월 사이 평택과 부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열로 지난 16일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77세 남성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습니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 남성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64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부천에 거주하는 50세 남성도 지난 16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월부터 9월에 주로 증식하고,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됩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택·부천서 2명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주의 당부
    • 입력 2018-08-27 19:23:19
    • 수정2018-08-28 10:17:43
    사회
경기도는 최근 2개월 사이 평택과 부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3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열로 지난 16일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77세 남성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습니다.

평택시 안중보건지소는 역학조사에서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했으며,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이 남성이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64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부천에 거주하는 50세 남성도 지난 16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월부터 9월에 주로 증식하고,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됩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