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창녕보 22일 녹조 역대 최고…태풍·폭우로 낮아졌을 듯

입력 2018.08.27 (19:54) 수정 2018.08.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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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합천창녕보의 녹조가 지난 22일 기준으로 4대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경부는 태풍 '솔릭' 상륙 직전인 지난 22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대표 지점(보 상류 500m)의 녹조(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당 126만4천52마리에 달해 4대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제19호 태풍 '솔릭'과 이후 내린 폭우로 상당히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고치는 2015년 8월 17일 창녕함안보에서 기록한 ㎖당 55만6천740마리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8월 6일 창녕함안보에서 ㎖당 71만5천993마리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녹조에는 사람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녹조는 물 흐름 속도가 느리고 인·질소 같은 물질이 많은 환경에서 강렬한 햇볕이 내리쫴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왕성하게 자라납니다.

한편, 환경부는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이후 폭우까지 쏟아진 뒤인 오늘(27일) 합천창녕보 하류에서 가장 가까운 칠서취수장 인근 등에서 시료를 채수했습니다. 분석에는 보통 2∼3일 걸려 이달말쯤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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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7 19:54:34
    • 수정2018-08-28 10:17:43
    사회
낙동강 합천창녕보의 녹조가 지난 22일 기준으로 4대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경부는 태풍 '솔릭' 상륙 직전인 지난 22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대표 지점(보 상류 500m)의 녹조(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당 126만4천52마리에 달해 4대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제19호 태풍 '솔릭'과 이후 내린 폭우로 상당히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최고치는 2015년 8월 17일 창녕함안보에서 기록한 ㎖당 55만6천740마리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8월 6일 창녕함안보에서 ㎖당 71만5천993마리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녹조에는 사람 몸에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녹조는 물 흐름 속도가 느리고 인·질소 같은 물질이 많은 환경에서 강렬한 햇볕이 내리쫴 수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왕성하게 자라납니다.

한편, 환경부는 태풍 '솔릭'이 지나가고 이후 폭우까지 쏟아진 뒤인 오늘(27일) 합천창녕보 하류에서 가장 가까운 칠서취수장 인근 등에서 시료를 채수했습니다. 분석에는 보통 2∼3일 걸려 이달말쯤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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