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사립학교 교원 시험 거쳐 공립 임용 추진”

입력 2018.08.27 (21:33) 수정 2018.08.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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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급 감소 추세에 따른 사립학교 교원 과원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공립학교 파견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가 도입하기로 한 '상피제'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내 사립 중고등학교는 모두 220여 곳으로 교사 정원은 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학급이 줄면서 과원이 된 사립 교원이 32명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4년 뒤에는 두 배가량으로 늘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립학교 특성상 학교 간 이동 등 방안 마련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용시험을 통한 사립교원의 공립학교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립학교 간 교원 파견이나 공립학교와 상호 파견 등도 추진됩니다.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학생들 학습권을 좀 더 보장하기 위해서 공사립교원 간의 네트워킹, 전문적 학습공동체...이런 지원책을 저희들이 만들어 가겠다..."]

대입 제도 개선을 위해 고교생 평가 등에 대규모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연구를 한 뒤 국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수학능력시험의 대체방안 대학체제 근본적인 변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담보 방안 이런 연구들을 우리가 본격적으로 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

교육부가 내놓은 같은 학교에 교사와 자녀가 함께 다니는 것을 막겠다는 '상피제' 도입은 접경지 등 학교가 많지 않은 지역은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게 경기도교육청 설명입니다.

또, 제재만으로는 고교 내신성적의 공정성 담보가 어렵다며 학생부 기재 내용의 변화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뒤 보완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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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정 “사립학교 교원 시험 거쳐 공립 임용 추진”
    • 입력 2018-08-27 21:35:09
    • 수정2018-08-27 21:46:56
    뉴스9(경인)
[앵커]

학급 감소 추세에 따른 사립학교 교원 과원 문제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공립학교 파견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가 도입하기로 한 '상피제'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내 사립 중고등학교는 모두 220여 곳으로 교사 정원은 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학급이 줄면서 과원이 된 사립 교원이 32명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어 4년 뒤에는 두 배가량으로 늘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립학교 특성상 학교 간 이동 등 방안 마련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용시험을 통한 사립교원의 공립학교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립학교 간 교원 파견이나 공립학교와 상호 파견 등도 추진됩니다.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학생들 학습권을 좀 더 보장하기 위해서 공사립교원 간의 네트워킹, 전문적 학습공동체...이런 지원책을 저희들이 만들어 가겠다..."]

대입 제도 개선을 위해 고교생 평가 등에 대규모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연구를 한 뒤 국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경기도교육감 : "수학능력시험의 대체방안 대학체제 근본적인 변화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담보 방안 이런 연구들을 우리가 본격적으로 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

교육부가 내놓은 같은 학교에 교사와 자녀가 함께 다니는 것을 막겠다는 '상피제' 도입은 접경지 등 학교가 많지 않은 지역은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는 게 경기도교육청 설명입니다.

또, 제재만으로는 고교 내신성적의 공정성 담보가 어렵다며 학생부 기재 내용의 변화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뒤 보완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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