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연타석포’ 선동열호, 인도네시아에 콜드게임승

입력 2018.08.27 (22:09) 수정 2018.08.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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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리그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선 대만에 참패를 당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분풀이'를 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회말 1점, 2회말 4점, 3회말 6점,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뽑는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날 대만전에서 우셩펑(합작금고은행), 왕쭝하오(대만전력), 왕정하오(합작금고은행) 등 대만의 실업리그 투수 3명을 공략하지 못해 1-2로 참패했다.

6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고개를 숙였던 한국 타선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기지개를 켰다. 안타 수에서 한국은 14개로 인도네시아(3개)보다 11개를 더 쳐냈다.

김하성, 오지환의 장염 증세 탓에 유격수로 나선 8번 타자 황재균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다.

황재균은 6-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팀이 11-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서는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은 1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익 선상 적시타를 날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의 선발 투수로 나선 우완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최원태, 임기영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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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리그 선수들이 주축으로 나선 대만에 참패를 당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분풀이'를 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회말 1점, 2회말 4점, 3회말 6점, 4회말 2점, 5회말 2점을 뽑는 등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날 대만전에서 우셩펑(합작금고은행), 왕쭝하오(대만전력), 왕정하오(합작금고은행) 등 대만의 실업리그 투수 3명을 공략하지 못해 1-2로 참패했다.

6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고개를 숙였던 한국 타선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기지개를 켰다. 안타 수에서 한국은 14개로 인도네시아(3개)보다 11개를 더 쳐냈다.

김하성, 오지환의 장염 증세 탓에 유격수로 나선 8번 타자 황재균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다.

황재균은 6-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팀이 11-0으로 앞선 4회말 2사에서는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은 1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이재원이 3루수 옆을 꿰뚫는 좌익 선상 적시타를 날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의 선발 투수로 나선 우완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최원태, 임기영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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