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항로 상용화’ 본격 시동
입력 2018.08.28 (18:11)
수정 2018.08.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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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내일 새벽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내일 새벽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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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 항로 상용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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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8 18:12:09
- 수정2018-08-28 18: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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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내일 새벽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 얼음이 녹고 있는데요,
선박 운송업계에선 새로운 항로가 열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를 싣고 북극항로를 운항할 선박이 부산항을 출발합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사이에 다른 선박의 1/3 크기인 컨테이너선 한 척이 접안해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북극항로 항해에 나서는 벤타 머스크호입니다.
유빙이 있는 해역에서 선체 충격없이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설계된 특수 내빙 선박입니다.
벤타머스크호는 컨테이너 천 여개를 싣고 내일 새벽 부산항을 출발, 북극해를 통과해 독일 브레메르하벤항을 거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 항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최대 2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북극 지역 얼음이 녹는 여름에만 운항이 가능하고 쇄빙선이 필요하지만, 북극의 얼음이 더 줄어들면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와 인접한 우리나라, 특히 부산항은 지리적 잇점을 살려 북극항로의 기종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영석/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정책전문연구원 : "관련 서비스 등이 발전할 수 있고, 연료라든지 선용품과 같은...또 북극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특수 화물들이 부산항에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벤타 머스크호 선사는 이번 북극항로 시험 운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 항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북극항로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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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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