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남미국가연합서 공식 탈퇴

입력 2018.08.29 (01:44) 수정 2018.08.2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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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가 남미대륙 12개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 남미국가연합(UNASUR)에서 공식적으로 탈퇴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보수 우파 성향의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방송 연설을 통해 남미국가연합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남미국가연합은 그간 베네수엘라 독재의 공범처럼 행동해왔다"면서 "오늘 외교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묵과 안주에 젖은 남미국가연합에 탈퇴서를 제출했으며, 6개월 후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미판 유럽연합'을 내건 남미국가연합은 지난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창설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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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남미국가연합서 공식 탈퇴
    • 입력 2018-08-29 01:44:50
    • 수정2018-08-29 01:46:43
    국제
콜롬비아가 남미대륙 12개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 남미국가연합(UNASUR)에서 공식적으로 탈퇴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언론이 현지시간 28일 보도했습니다.

보수 우파 성향의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방송 연설을 통해 남미국가연합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남미국가연합은 그간 베네수엘라 독재의 공범처럼 행동해왔다"면서 "오늘 외교부 장관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묵과 안주에 젖은 남미국가연합에 탈퇴서를 제출했으며, 6개월 후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미판 유럽연합'을 내건 남미국가연합은 지난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창설됐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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