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급습한 폭우…잠기고 무너지고
입력 2018.08.29 (06:09)
수정 2018.08.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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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대란을 빚었고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붓는 장대비에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붕만 드러난 버스가 위태롭게 움직이고,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차들이 멈춰섰습니다.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주아/대전시 둔산동 : "한 40분 정도면 가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 넘게 걸리고 있는 거죠. 아직도 못 간 거니까 거의 세 배 가까이 걸리고 있는 거죠."]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 골목길로 밀려듭니다.
집 안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축대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돌 무더기가 주택 담장을 덮쳤습니다.
[오월자/대전시 장동 : "창문을 열어보니까 벌써 흙이 차서 문이 안 열리는 거예요. 놀라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습니다.
빗물이 배수구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해 화훼 농장과 하우스 단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조종남/화훼 농민 : "무릎 위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전원 스위치만 전기 내려놓고 복구 작업을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주택과 상가 침수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백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주택 십여 채가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어제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대란을 빚었고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붓는 장대비에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붕만 드러난 버스가 위태롭게 움직이고,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차들이 멈춰섰습니다.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주아/대전시 둔산동 : "한 40분 정도면 가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 넘게 걸리고 있는 거죠. 아직도 못 간 거니까 거의 세 배 가까이 걸리고 있는 거죠."]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 골목길로 밀려듭니다.
집 안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축대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돌 무더기가 주택 담장을 덮쳤습니다.
[오월자/대전시 장동 : "창문을 열어보니까 벌써 흙이 차서 문이 안 열리는 거예요. 놀라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습니다.
빗물이 배수구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해 화훼 농장과 하우스 단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조종남/화훼 농민 : "무릎 위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전원 스위치만 전기 내려놓고 복구 작업을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주택과 상가 침수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백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주택 십여 채가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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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급습한 폭우…잠기고 무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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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9 06:10:34
- 수정2018-08-29 06:16:59
[앵커]
어제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대란을 빚었고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붓는 장대비에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붕만 드러난 버스가 위태롭게 움직이고,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차들이 멈춰섰습니다.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주아/대전시 둔산동 : "한 40분 정도면 가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 넘게 걸리고 있는 거죠. 아직도 못 간 거니까 거의 세 배 가까이 걸리고 있는 거죠."]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 골목길로 밀려듭니다.
집 안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축대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돌 무더기가 주택 담장을 덮쳤습니다.
[오월자/대전시 장동 : "창문을 열어보니까 벌써 흙이 차서 문이 안 열리는 거예요. 놀라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습니다.
빗물이 배수구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해 화훼 농장과 하우스 단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조종남/화훼 농민 : "무릎 위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전원 스위치만 전기 내려놓고 복구 작업을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주택과 상가 침수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백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주택 십여 채가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어제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1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대전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교통대란을 빚었고 주택과 상가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퍼붓는 장대비에 도심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지붕만 드러난 버스가 위태롭게 움직이고, 순식간에 차오른 빗물에 차들이 멈춰섰습니다.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주아/대전시 둔산동 : "한 40분 정도면 가는데 지금은 거의 두 배 넘게 걸리고 있는 거죠. 아직도 못 간 거니까 거의 세 배 가까이 걸리고 있는 거죠."]
불어난 빗물이 주택가 골목길로 밀려듭니다.
집 안은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축대가 힘없이 무너지면서 돌 무더기가 주택 담장을 덮쳤습니다.
[오월자/대전시 장동 : "창문을 열어보니까 벌써 흙이 차서 문이 안 열리는 거예요. 놀라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도 물이 차올라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됐습니다.
빗물이 배수구로 빠지지 못하고 역류해 화훼 농장과 하우스 단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조종남/화훼 농민 : "무릎 위까지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전원 스위치만 전기 내려놓고 복구 작업을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주택과 상가 침수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백 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충북 충주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주택 십여 채가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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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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