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신뢰도 1위 회복, 200여명 신규 채용”

입력 2018.08.29 (11:21) 수정 2018.08.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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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승동 사장이 "뉴스 신뢰도 1위를 회복하고, 2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승동 사장은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혁신 중간보고회'에서, '새로운 KBS, 시민의 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뢰도 1위의 저널리즘 회복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양 사장은 이어 "한국기자협회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언론사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6년 6위, 지난해 3위였으나 올해 2위로 올랐다"면서 "2049(20~49세) 선호도도 유의미하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저널리즘 토크쇼 J', '사사건건', '시사본부' 등 시사 비평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의제 설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양 사장은 이밖에 남북관계 변화 속 '한반도 평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프로젝트'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만 경영으로 지적받는 것과 관련해 KBS는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상위직급 승진을 유보했고, 앞으로 책임자와 실무자, 전문가 그룹으로 직급 체계를 단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사장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의 배 규모인 약 200명을 채용하는 등 재정 긴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이 중 3분의 1은 지역국에 배치해 지역방송 활성화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애인 채용도 대폭 확대해 앞으로 3년 안에 정부 기준 고시를 넘어서는 50명 이상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방송계 전반의 문제로 지적된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연말까지 비일반직 사원 250여 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방송사 갑질'로 거론된 외주제작사에 대한 관행도 앞장서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가을 개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해 논란과 동시에 화제가 된 '오늘밤 김제동'(9월 10일 밤 11시 30분 첫방송), 한국 근현대사에 초점을 맞출 '역사저널 그날'(9월 9일 밤 9시 40분 첫방송), 가수 유희열이 진행하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9월 8일 밤 10시 45분 첫방송), 이영자-홍진경이 진행하는 토크쇼 '볼 빨간 당신'(9월 11일 첫방송)이 새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6년간 시청자 사랑을 받은 KBS 1TV 간판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완전히 달라진 포맷으로 9월 28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됩니다.

이밖에 팍팍한 직장살이에 웃음을 선물할 예능 다큐멘터리 '회사가기 싫어'를 9월 12일 밤 11시에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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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9 11:21:24
    • 수정2018-08-29 11: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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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승동 사장이 "뉴스 신뢰도 1위를 회복하고, 2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양승동 사장은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혁신 중간보고회'에서, '새로운 KBS, 시민의 품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뢰도 1위의 저널리즘 회복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양 사장은 이어 "한국기자협회가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언론사 신뢰도 조사 결과를 보면 2016년 6위, 지난해 3위였으나 올해 2위로 올랐다"면서 "2049(20~49세) 선호도도 유의미하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저널리즘 토크쇼 J', '사사건건', '시사본부' 등 시사 비평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의제 설정 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양 사장은 이밖에 남북관계 변화 속 '한반도 평화 프로젝트'를 시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프로젝트'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만 경영으로 지적받는 것과 관련해 KBS는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상위직급 승진을 유보했고, 앞으로 책임자와 실무자, 전문가 그룹으로 직급 체계를 단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사장은 "올 하반기에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의 배 규모인 약 200명을 채용하는 등 재정 긴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이 중 3분의 1은 지역국에 배치해 지역방송 활성화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애인 채용도 대폭 확대해 앞으로 3년 안에 정부 기준 고시를 넘어서는 50명 이상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방송계 전반의 문제로 지적된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연말까지 비일반직 사원 250여 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방송사 갑질'로 거론된 외주제작사에 대한 관행도 앞장서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가을 개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습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해 논란과 동시에 화제가 된 '오늘밤 김제동'(9월 10일 밤 11시 30분 첫방송), 한국 근현대사에 초점을 맞출 '역사저널 그날'(9월 9일 밤 9시 40분 첫방송), 가수 유희열이 진행하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9월 8일 밤 10시 45분 첫방송), 이영자-홍진경이 진행하는 토크쇼 '볼 빨간 당신'(9월 11일 첫방송)이 새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6년간 시청자 사랑을 받은 KBS 1TV 간판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완전히 달라진 포맷으로 9월 28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됩니다.

이밖에 팍팍한 직장살이에 웃음을 선물할 예능 다큐멘터리 '회사가기 싫어'를 9월 12일 밤 11시에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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