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어기고 6번 시험지 검토…관련 교원 징계”

입력 2018.08.29 (19:17) 수정 2018.08.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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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무부장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 등을 징계 처분하고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무부장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교육당국의 감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감사 결과 교무부장 A씨는 자녀 두 명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검토하고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녀 두명이 치른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두 6차례로, 고사 담당교사가 배석하지 않고 교무부장 혼자서 검토하고 결재한 과목도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지침을 어겼다며 A씨와 교장, 교감에 대해 학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고사 담당 교사에 대해서도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 유출의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와 함께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부모 교사와 자녀 학생이 한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다음달 중으로 고사 보안관리 현황을 전수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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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 어기고 6번 시험지 검토…관련 교원 징계”
    • 입력 2018-08-29 19:19:06
    • 수정2018-08-29 19:32:26
    뉴스 7
[앵커]

교무부장이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 등을 징계 처분하고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무부장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교육당국의 감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감사 결과 교무부장 A씨는 자녀 두 명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검토하고 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녀 두명이 치른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부터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모두 6차례로, 고사 담당교사가 배석하지 않고 교무부장 혼자서 검토하고 결재한 과목도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지침을 어겼다며 A씨와 교장, 교감에 대해 학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고사 담당 교사에 대해서도 경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문제 유출의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감사 결과와 함께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부모 교사와 자녀 학생이 한 학교에 다니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다음달 중으로 고사 보안관리 현황을 전수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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