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 고용 위기 지역 조기 지원 등 경제 현안 전반 논의

입력 2018.08.29 (19:50) 수정 2018.08.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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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두 번째 정례 회동을 갖고 고용과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에 의견을 같이하는 등 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 연수원에서 가진 회동에서 최근 고용과 분배 문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폭염・폭우로 인한 피해 및 대책, 고용 및 분배 상황과 관련 대책,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시장안정 조치 등을 논의했으며 고 차관은 매우 허심탄회하고 폭넓게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용 및 분배와 관련해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연령별·업종별·종사상 지위별 고용시장 동향 등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했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 아래 지역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위기 지역에는 목적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기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장 실장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김 부총리와는 따로 만나지 않아도 일주일에 몇 번씩 회의에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도 장 실장과 오늘만 해도 두 번이나 봤고, 매일 보다시피 했다며, 왜 이런 게 뉴스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 수석,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기재부 고형권 1차관이 동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장관도 참석해 현안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워크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라"며 우회적으로 두 사람의 갈등설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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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29 1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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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두 번째 정례 회동을 갖고 고용과 산업 위기 지역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에 의견을 같이하는 등 경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 연수원에서 가진 회동에서 최근 고용과 분배 문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이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폭염・폭우로 인한 피해 및 대책, 고용 및 분배 상황과 관련 대책,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시장안정 조치 등을 논의했으며 고 차관은 매우 허심탄회하고 폭넓게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용 및 분배와 관련해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연령별·업종별·종사상 지위별 고용시장 동향 등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했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 아래 지역 일자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위기 지역에는 목적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기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추진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장 실장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김 부총리와는 따로 만나지 않아도 일주일에 몇 번씩 회의에서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도 장 실장과 오늘만 해도 두 번이나 봤고, 매일 보다시피 했다며, 왜 이런 게 뉴스가 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 수석, 정태호 일자리 수석과 기재부 고형권 1차관이 동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동을 통해 현안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장관도 참석해 현안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워크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라"며 우회적으로 두 사람의 갈등설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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