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잇따라…열차 중단·이재민 속출

입력 2018.08.29 (23:44) 수정 2018.08.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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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이틀 연속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상가 등 831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석축·담장 등 110곳이 붕괴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와 양천구, 경기 시흥시와 고양시 등에서 53가구 7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농작물 487.2ha가 침수되고, 농경지 3.9ha가 매몰됐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97개 탐방로를 비롯해 설악산과 오대산 등 3개 국립공원 121개 탐방로가 통제 중입니다.

경기 포천과 강원 화천 등지에는 산사태 경보가, 강원도 양양 등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연천 한탄강 사랑교,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서, 오늘(29일) 오전 9시 17분부터 연천역에서 전곡역 사이 8㎞ 구간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또, 폭우와 낙뢰로 오후 5시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착륙한 항공기 10대 가량에서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고 2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인천공항에서는 일부 항공기가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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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 잇따라…열차 중단·이재민 속출
    • 입력 2018-08-29 23:44:44
    • 수정2018-08-29 23:48:13
    사회
중부지방에 이틀 연속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상가 등 831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석축·담장 등 110곳이 붕괴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와 양천구, 경기 시흥시와 고양시 등에서 53가구 7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에서 농작물 487.2ha가 침수되고, 농경지 3.9ha가 매몰됐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97개 탐방로를 비롯해 설악산과 오대산 등 3개 국립공원 121개 탐방로가 통제 중입니다.

경기 포천과 강원 화천 등지에는 산사태 경보가, 강원도 양양 등지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파주 임진강 비룡대교, 연천 한탄강 사랑교, 남양주 왕숙천 진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서, 오늘(29일) 오전 9시 17분부터 연천역에서 전곡역 사이 8㎞ 구간의 열차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또, 폭우와 낙뢰로 오후 5시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착륙한 항공기 10대 가량에서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고 2시간 동안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졌고, 인천공항에서는 일부 항공기가 회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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