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내년 독수리훈련 여부에 “취소하지 않은 상태”

입력 2018.08.30 (00:16) 수정 2018.08.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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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내년 3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에 대해 "취소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독수리훈련은 여전히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현시점에서 더이상 훈련 중단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이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에 좋은 시기인지를 묻는 말에는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국무부에 맡기고 있다"며 "외교 대화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오전 브리핑에서도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며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실시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한미 연합훈련 중 규모가 큰 3개 중 하나입니다. 내년 3월 예정인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의 중지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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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티스, 내년 독수리훈련 여부에 “취소하지 않은 상태”
    • 입력 2018-08-30 00:16:21
    • 수정2018-08-30 00:16:41
    국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내년 3월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FE) 훈련에 대해 "취소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독수리훈련은 여전히 예정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는 현시점에서 더이상 훈련 중단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이 한국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에 좋은 시기인지를 묻는 말에는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국무부에 맡기고 있다"며 "외교 대화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오전 브리핑에서도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며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실시될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한미 연합훈련 중 규모가 큰 3개 중 하나입니다. 내년 3월 예정인 독수리 훈련과 키리졸브 연습의 중지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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