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에서 비정형광우병…“위험 높지 않지만 검역 강화”

입력 2018.08.3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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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무부가 플로리다주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광우병(BSE)이 발견됐다고 밝힌데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위험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수입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비정형 광우병은 일반적인 광우병과 달리 나이든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된 사료를 통한 전파나 집단 발병 가능성이 낮아 세계동물보건기구 광우병 국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이며, 플로리다에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된 도축장과 가공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잠정 조치로 어제(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확대하고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비정형 광우병은 전 세계에서 1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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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소에서 비정형광우병…“위험 높지 않지만 검역 강화”
    • 입력 2018-08-30 04:51:23
    경제
미국 농무부가 플로리다주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광우병(BSE)이 발견됐다고 밝힌데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위험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수입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비정형 광우병은 일반적인 광우병과 달리 나이든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된 사료를 통한 전파나 집단 발병 가능성이 낮아 세계동물보건기구 광우병 국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이며, 플로리다에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승인된 도축장과 가공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잠정 조치로 어제(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 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확대하고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비정형 광우병은 전 세계에서 1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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