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폭우로 수도권 곳곳 침수 피해 속출…1명 사망

입력 2018.08.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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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57살 장 모 씨가 오늘 새벽 0시 반쯤 자택 앞에서 숨져 있는 것을 관계 기관이 배수 작업 도중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장씨가 대리석 계단에서 미끄러져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방향 노고산 2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양주IC부터 노고산 2터널까지 도로가 2시간여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에서 높이 3미터, 너비 6미터 짜리 담 일부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침하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과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포시 양촌읍에선 공장 7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이틀 연속 침수됐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선 다량의 빗물이 파출소와 주택 일부를 덮쳐 경찰 70여 명과 주민들이 밤새 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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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폭우로 수도권 곳곳 침수 피해 속출…1명 사망
    • 입력 2018-08-30 05:50:36
    사회
사흘째 수도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1명이 숨지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57살 장 모 씨가 오늘 새벽 0시 반쯤 자택 앞에서 숨져 있는 것을 관계 기관이 배수 작업 도중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장씨가 대리석 계단에서 미끄러져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 방향 노고산 2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양주IC부터 노고산 2터널까지 도로가 2시간여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젯밤 8시쯤에는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필로티 구조의 1층 주차장에서 높이 3미터, 너비 6미터 짜리 담 일부가 무너져, 주차된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침하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과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포시 양촌읍에선 공장 7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이틀 연속 침수됐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선 다량의 빗물이 파출소와 주택 일부를 덮쳐 경찰 70여 명과 주민들이 밤새 물을 퍼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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