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침수 전구간 폐쇄…충청·호남 많은 비 예상

입력 2018.08.30 (06:04) 수정 2018.08.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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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빗줄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문예슬 기자, 현재 서울의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잠수교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비가 쏟아 부었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잠수교의 차량 통제는 방금 전 해제됐지만 보행자 출입은 막혀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2미터로 어젯밤 7미터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의 단계입니다.

비구름대가 약화되며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 피해는 여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젯밤 10시에 내려진 산사태 주의보는 종로, 노원, 성북, 강북, 서대문, 도봉구에서 밤사이 은평구까지 포함돼 7개 구로 늘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현재 6개 수문을 열고 초당 4600톤을 방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아직 물이 다 빠지지 않아 여전히 전구간 폐쇄돼 있습니다. 출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에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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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06:05:09
    • 수정2018-08-30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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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지만 현재는 빗줄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문예슬 기자, 현재 서울의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잠수교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비가 쏟아 부었지만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잠수교의 차량 통제는 방금 전 해제됐지만 보행자 출입은 막혀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2미터로 어젯밤 7미터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주의 단계입니다. 비구름대가 약화되며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 피해는 여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어젯밤 10시에 내려진 산사태 주의보는 종로, 노원, 성북, 강북, 서대문, 도봉구에서 밤사이 은평구까지 포함돼 7개 구로 늘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팔당댐이 현재 6개 수문을 열고 초당 4600톤을 방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아직 물이 다 빠지지 않아 여전히 전구간 폐쇄돼 있습니다. 출근길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에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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