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박항서 돌풍 꺾고 2연속 金 도전…결승은 ‘한일전’

입력 2018.08.30 (07:06) 수정 2018.08.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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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대망의 결승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입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끈 준결승전.

베트남의 밀집 수비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뚫렸습니다.

황희찬의 돌파에 이어 이승우가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중계 카메라에 입을 맞추는 화끈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전반 28분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득점력을 보인 황의조가 또 한 번 해결사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9호 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결정지은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10분 이승우의 추가 득점은 결승행을 자축하는 쐐기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베트남에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1로 승리하고,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승우/남자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승리해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고 제가 두 골이나 넣어서 더 기쁩니다."]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올라온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 토요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보고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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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박항서 돌풍 꺾고 2연속 金 도전…결승은 ‘한일전’
    • 입력 2018-08-30 07:07:57
    • 수정2018-08-30 0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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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올라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대망의 결승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입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끈 준결승전.

베트남의 밀집 수비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뚫렸습니다.

황희찬의 돌파에 이어 이승우가 깨끗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중계 카메라에 입을 맞추는 화끈한 골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전반 28분에는 이번 대회 최고의 득점력을 보인 황의조가 또 한 번 해결사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9호 골로 득점왕을 사실상 결정지은 한 방이었습니다.

후반 10분 이승우의 추가 득점은 결승행을 자축하는 쐐기 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베트남에 한 골을 내줬지만 3대 1로 승리하고, 4년 전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승우/남자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승리해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고 제가 두 골이나 넣어서 더 기쁩니다."]

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올라온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 토요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보고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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