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폭우에 ‘토사 유출’로 외곽순환로 통제…침수 피해 속출

입력 2018.08.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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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산처럼 쌓여있는 돌무더기에 가로막혀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2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양주요금소부터 터널까지 2킬로미터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최영옥/서울시 도봉구 :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요.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해가지고 2시간을 지금 기다렸어요."]

경찰과 서울도로공사는 중장비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만에 가까스로 1개 차로 차량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사거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불어난 빗물에 가로막혀 차들이 도로에 늘어섰습니다.

[송지영/인천시 부평구 : "처음에는 천천히 갈 수 있는 정도였는데 물이 갑자기 순식간에 들이닥쳐서 저도 오도가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도로에도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차들은 물에 잠겨 멈춰 섰고 행인들도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서울 중랑천 월계교 인근 도로도 하수도 역류로 침수됐습니다.

밤사이에 의정부와 고양 등 수도권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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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30 0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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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산처럼 쌓여있는 돌무더기에 가로막혀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2터널 부근에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양주요금소부터 터널까지 2킬로미터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최영옥/서울시 도봉구 :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요.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해가지고 2시간을 지금 기다렸어요."]

경찰과 서울도로공사는 중장비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인 끝에 2시간 만에 가까스로 1개 차로 차량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사거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불어난 빗물에 가로막혀 차들이 도로에 늘어섰습니다.

[송지영/인천시 부평구 : "처음에는 천천히 갈 수 있는 정도였는데 물이 갑자기 순식간에 들이닥쳐서 저도 오도가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도로에도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차들은 물에 잠겨 멈춰 섰고 행인들도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서울 중랑천 월계교 인근 도로도 하수도 역류로 침수됐습니다.

밤사이에 의정부와 고양 등 수도권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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