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졌지만 잘 싸웠다!…‘기적의 4강’ 베트남 들썩

입력 2018.08.30 (07:28) 수정 2018.08.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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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전을 치른 베트남 현지에선 많은 시민들이 빗속 거리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시민들은 '박항서 기적'을 외치며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과의 4강전을 앞두고 거리로 나선 하노이 시민들, 응원용 나팔도 미리 준비합니다.

도로는 응원에 나선 사람들의 오토바이로 가득 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조기퇴근'도 불사했습니다.

[륵안/하노이 시민 : "3시에 퇴근했습니다. 하노이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국에서 분위기가 매우 뜨거워요. 마음이 설렙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4강전 승리를 기원하는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빨간 옷에 노란 별,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거리로 나와 '박항서의 기적'을 외쳤습니다.

[손 뚜안/하노이 시민 :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박항서 감독입니다."]

베트남 응원단들은 국가를 함께 부르고, 휴대전화 조명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이 잇따라 실점하면서 응원의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아시안 게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베트남.

현지 시민들은 이번 주말 열리는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 쾌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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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졌지만 잘 싸웠다!…‘기적의 4강’ 베트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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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30 07: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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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전을 치른 베트남 현지에선 많은 시민들이 빗속 거리 응원전에 참여했습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시민들은 '박항서 기적'을 외치며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민국과의 4강전을 앞두고 거리로 나선 하노이 시민들, 응원용 나팔도 미리 준비합니다.

도로는 응원에 나선 사람들의 오토바이로 가득 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기 위해 '조기퇴근'도 불사했습니다.

[륵안/하노이 시민 : "3시에 퇴근했습니다. 하노이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국에서 분위기가 매우 뜨거워요. 마음이 설렙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4강전 승리를 기원하는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빨간 옷에 노란 별, 베트남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거리로 나와 '박항서의 기적'을 외쳤습니다.

[손 뚜안/하노이 시민 :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인은 박항서 감독입니다."]

베트남 응원단들은 국가를 함께 부르고, 휴대전화 조명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이 잇따라 실점하면서 응원의 열기는 한풀 꺾였지만 박항서 감독과 대표팀에게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결승 진출은 무산됐지만 아시안 게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베트남.

현지 시민들은 이번 주말 열리는 3·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 쾌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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