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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버리면 손해!” 과일·채소 ‘꼭지’ 활용법
입력 2018.08.30 (08:43) 수정 2018.08.30 (09:0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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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과일이나 채소 먹을 때 꼭지는 대부분 버리게 되죠.

하지만 알고 보면 꼭지, 그냥 버리기 아깝다고 합니다.

김기흥 기자, 오늘은 꼭지 활용법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보통 사과는 껍질 째 먹는 게 좋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껍질 정도는 이해가 되는데.

[앵커]

일본에선 껍질은 물론 뿌리까지 먹는 전체식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매크로바이오틱이라고, 그래도 저는 농약 때문에.

[기자]

그런데 이번엔 꼭지입니다.

쓰고 떫은 꼭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특히 꼭지에는 농약이 더 묻어있을 거 같아 걱정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꼭지도 알맹이 못지않게 때로는 더 많이 영양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잘만 활용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살림까지 톡톡하게 챙길 수 있는데요.

항상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꼭지.

이제는 버리면 손해죠.

농약 걱정없이 200% 활용하는 방법, 공개합니다.

[리포트]

과일이나 채소, 어디까지 먹고 계신가요?

먹지 않고 항상 쓰레기로 버려지는 부분이 있죠.

바로 꼭지입니다.

[김보금/서울시 양천구 : “꼭지를 어디 쓴다거나 먹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해봤어요.”]

[홍옥유/서울시 마포구 : “요리를 하고 나면 사실 꼭지 부분을 버리기 아깝기는 한데 그냥 버려요.”]

늘 버리기만 했던 꼭지, 알고 보면 건강과 살림에 도움 되는데요.

먼저,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겠죠.

식초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고요.

꼭지 부분은 칫솔로 살살 비벼가며 닦아줍니다.

이렇게만 해도 이물질이나 농약이 대부분 제거되는데요.

잘 씻은 가지 꼭지로 구강 건강 지켜볼까요.

[김현아/인천시 부평구 : “평소에도 잇몸이 자주 붓는 편이라서 아침저녁으로 가지 꼭지 끓인 물로 가글 해 주니까 효과가 좋더라고요.”]

먼저, 가지 꼭지를 잘라 사등분 해주고요.

햇볕에 일주일 이상 두고 바삭해질 때까지 말립니다.

말린 가지 꼭지는 볶아서 수분을 완전히 없애주고요.

물에 꼭지를 한 줌 넣어 10분 정도 끓인 뒤, 미지근하게 식혀주면 됩니다.

이렇게 우려낸 물로 입안을 꾸준히 헹궈주면, 구내염은 물론 구취 제거에 도움 되는데요.

[맹원모/한의사 : “본초강목에 보면 가지를 갈아서 다른 약재들과 혼합해서 피부병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거든요. 가지 꼭지에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솔라닌은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강 내 구내염이라든지 잇몸 질환과 구취를 제거하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단, 솔라닌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 꼭지로 치약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한 번 볶은 꼭지를 곱게 갈아주고요.

꼭지 가루 3, 베이킹파우더 1, 소금 1의 비율로 섞어주면 가지 꼭지 치약 완성인데요.

물 적신 칫솔에 묻히고 깨끗하게 양치해주면 됩니다.

가지 꼭지 치약을 쓰기 전과 후의 구취 비교해봤는데요.

3분의 1로 줄어든 것 확인할 수 있죠.

오이도 역시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오이 꼭지 부분을 썰어서 갈아주기만 하면, 천연 수분팩이 만들어지는데요.

오이 꼭지에 풍부한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환절기에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줍니다.

맛있게 먹고 남은 과일 꼭지도 버리기 아쉬운데요.

[김라임/서울시 강서구 : “레몬 꼭지로 주방 청소를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상큼함의 대명사죠.

레몬 꼭지로 천연 세정제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레몬 꼭지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요.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담은 뒤, 꼭지가 푹 잠길 만큼의 소주를 부어줍니다.

이대로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레몬 향 폴폴 나는 천연 세정제 완성인데요.

이것, 주방 어느 곳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은 구연산이라는 산성 성분이 풍부해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가스레인지에 묻은 기름때 닦아내기 좋고요.

청소하기 번거로운 전자레인지나 냉장고도 칙칙 뿌리고 닦아내기만 하면, 세균과 냄새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 효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레몬 꼭지만 있으면 주방 청소 어렵지 않겠죠.

감 ‘시’에 꼭지 ‘체’를 써서 ‘시체’라 불리는 감 꼭지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딸꾹질의 묘약이라고 합니다.

[맹원모/한의사 : “감 꼭지는 맛이 쓰고 떫거든요. 쓰고 떫은맛이 위장의 기가 상역(위로 역행)해서 나타나는 딸꾹질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감 꼭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죠.

건강 차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기 좋은데요.

햇볕에 말린 감꼭지를 살짝 볶아준 뒤, 물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우려낸 꼭지와 물을 체에 걸러내고요.

여기에 꿀 한 숟갈 넣어주면, 감 꼭지의 떫은맛을 잡고 달달하고 맛있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과 채소!

이제는 꼭지도 버리지 말고 알차게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 [똑! 기자 꿀! 정보] “버리면 손해!” 과일·채소 ‘꼭지’ 활용법
    • 입력 2018-08-30 08:46:33
    • 수정2018-08-30 09:04: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과일이나 채소 먹을 때 꼭지는 대부분 버리게 되죠.

하지만 알고 보면 꼭지, 그냥 버리기 아깝다고 합니다.

김기흥 기자, 오늘은 꼭지 활용법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보통 사과는 껍질 째 먹는 게 좋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껍질 정도는 이해가 되는데.

[앵커]

일본에선 껍질은 물론 뿌리까지 먹는 전체식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매크로바이오틱이라고, 그래도 저는 농약 때문에.

[기자]

그런데 이번엔 꼭지입니다.

쓰고 떫은 꼭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특히 꼭지에는 농약이 더 묻어있을 거 같아 걱정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꼭지도 알맹이 못지않게 때로는 더 많이 영양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잘만 활용하면 건강뿐만 아니라, 살림까지 톡톡하게 챙길 수 있는데요.

항상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 꼭지.

이제는 버리면 손해죠.

농약 걱정없이 200% 활용하는 방법, 공개합니다.

[리포트]

과일이나 채소, 어디까지 먹고 계신가요?

먹지 않고 항상 쓰레기로 버려지는 부분이 있죠.

바로 꼭지입니다.

[김보금/서울시 양천구 : “꼭지를 어디 쓴다거나 먹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 해봤어요.”]

[홍옥유/서울시 마포구 : “요리를 하고 나면 사실 꼭지 부분을 버리기 아깝기는 한데 그냥 버려요.”]

늘 버리기만 했던 꼭지, 알고 보면 건강과 살림에 도움 되는데요.

먼저,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겠죠.

식초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내고요.

꼭지 부분은 칫솔로 살살 비벼가며 닦아줍니다.

이렇게만 해도 이물질이나 농약이 대부분 제거되는데요.

잘 씻은 가지 꼭지로 구강 건강 지켜볼까요.

[김현아/인천시 부평구 : “평소에도 잇몸이 자주 붓는 편이라서 아침저녁으로 가지 꼭지 끓인 물로 가글 해 주니까 효과가 좋더라고요.”]

먼저, 가지 꼭지를 잘라 사등분 해주고요.

햇볕에 일주일 이상 두고 바삭해질 때까지 말립니다.

말린 가지 꼭지는 볶아서 수분을 완전히 없애주고요.

물에 꼭지를 한 줌 넣어 10분 정도 끓인 뒤, 미지근하게 식혀주면 됩니다.

이렇게 우려낸 물로 입안을 꾸준히 헹궈주면, 구내염은 물론 구취 제거에 도움 되는데요.

[맹원모/한의사 : “본초강목에 보면 가지를 갈아서 다른 약재들과 혼합해서 피부병에 사용한다고 되어 있거든요. 가지 꼭지에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솔라닌은 항염증 작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강 내 구내염이라든지 잇몸 질환과 구취를 제거하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단, 솔라닌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가지 꼭지로 치약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한 번 볶은 꼭지를 곱게 갈아주고요.

꼭지 가루 3, 베이킹파우더 1, 소금 1의 비율로 섞어주면 가지 꼭지 치약 완성인데요.

물 적신 칫솔에 묻히고 깨끗하게 양치해주면 됩니다.

가지 꼭지 치약을 쓰기 전과 후의 구취 비교해봤는데요.

3분의 1로 줄어든 것 확인할 수 있죠.

오이도 역시 버릴 것 하나 없습니다.

오이 꼭지 부분을 썰어서 갈아주기만 하면, 천연 수분팩이 만들어지는데요.

오이 꼭지에 풍부한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환절기에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줍니다.

맛있게 먹고 남은 과일 꼭지도 버리기 아쉬운데요.

[김라임/서울시 강서구 : “레몬 꼭지로 주방 청소를 좀 더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상큼함의 대명사죠.

레몬 꼭지로 천연 세정제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레몬 꼭지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요.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담은 뒤, 꼭지가 푹 잠길 만큼의 소주를 부어줍니다.

이대로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레몬 향 폴폴 나는 천연 세정제 완성인데요.

이것, 주방 어느 곳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몬은 구연산이라는 산성 성분이 풍부해 기름때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가스레인지에 묻은 기름때 닦아내기 좋고요.

청소하기 번거로운 전자레인지나 냉장고도 칙칙 뿌리고 닦아내기만 하면, 세균과 냄새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 효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레몬 꼭지만 있으면 주방 청소 어렵지 않겠죠.

감 ‘시’에 꼭지 ‘체’를 써서 ‘시체’라 불리는 감 꼭지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딸꾹질의 묘약이라고 합니다.

[맹원모/한의사 : “감 꼭지는 맛이 쓰고 떫거든요. 쓰고 떫은맛이 위장의 기가 상역(위로 역행)해서 나타나는 딸꾹질이나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감 꼭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폴리페놀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야말로 영양 덩어리죠.

건강 차로 간단하게 만들어 마시기 좋은데요.

햇볕에 말린 감꼭지를 살짝 볶아준 뒤, 물에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우려낸 꼭지와 물을 체에 걸러내고요.

여기에 꿀 한 숟갈 넣어주면, 감 꼭지의 떫은맛을 잡고 달달하고 맛있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과일과 채소!

이제는 꼭지도 버리지 말고 알차게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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