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자동화설비 리스비용↓…지급보증 시범사업

입력 2018.08.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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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기업이 자동화 설비를 리스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0일)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뿌리기업은 금속가공기술을 활용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개 업종을 의미하며, 주로 대기업의 2차∼4차 납품업체를 맡고 있습니다.

뿌리기업은 작업환경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자동화 설비가 필요한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뿌리기업은 설비를 사거나 구매자금을 대출받는 대신 설비를 리스·렌털하고 있어 임대회사와 계약하면서 높은 이자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기업은 임대회사를 건너뛰고 설비 제조기업과 직접 리스(할부)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본재공제조합이 지급보증을 맡아 해당 기업은 계약 원금을 매월 균등 상환(3개월 거치 3년 상환)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수치제어 기계·기계프레스 등 범용기계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이자비용이 일반 임대회사와 계약하는 것보다 약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설비투자 비용 부담이 줄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이용이 가능해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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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기업 자동화설비 리스비용↓…지급보증 시범사업
    • 입력 2018-08-30 11:26:51
    경제
뿌리기업이 자동화 설비를 리스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0일) '뿌리기업 자동화 설비 리스계약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뿌리기업은 금속가공기술을 활용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개 업종을 의미하며, 주로 대기업의 2차∼4차 납품업체를 맡고 있습니다.

뿌리기업은 작업환경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자동화 설비가 필요한지만,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뿌리기업은 설비를 사거나 구매자금을 대출받는 대신 설비를 리스·렌털하고 있어 임대회사와 계약하면서 높은 이자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기업은 임대회사를 건너뛰고 설비 제조기업과 직접 리스(할부)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본재공제조합이 지급보증을 맡아 해당 기업은 계약 원금을 매월 균등 상환(3개월 거치 3년 상환)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수치제어 기계·기계프레스 등 범용기계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이자비용이 일반 임대회사와 계약하는 것보다 약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설비투자 비용 부담이 줄고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이용이 가능해 뿌리기업의 자동화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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